군립공원 입구에 있는 천관모텔
(공원 안 관광농원 위쪽에 "담소대"라고 하는 식당 겸 민박집도 있었다)
첩첩이 쌓인 기암괴석이 천자의 면류관 형상이며 천관보살이 살았다고 하여 천관산이라 부른다
불교가 융성할 당시엔 89개 암자가 있어 28명의 고승을 배출한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산 다음이라고 한다
입구의 자연보호헌장 비에서 반가운 지명을 발견했다
장천재와 수령 600년 이상 되었다는 태고송
각 바위봉마다 문패가 없어 어느게 어느봉인지 헷갈리지만
오늘의 등로에 처음 만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지도상의 선인봉 인듯한 봉우리
오른쪽 능선에서 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이름모를 바위봉우리들의 장관이 펼쳐진다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의 행렬
각 암봉들을 쉽게 파악할수 있도록 중간중간 안내표지판이 없는것이 아쉽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선인봉, 종봉, 구정봉, 천주봉, 지장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한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天冠山이라 불렀다 한다
드디어 금강굴 도착 (소요시간 : 1시간 10분)
금강굴 옆에 있는 바위사이의 길(석문)이 등산로이다
석문을 빠져 나가면 바로 종봉(금종암)이다
금강굴은 종봉 아래에 있는 셈이다
천관사 갈림길
환희대는 책 형상의 네모나게 깎인 바위들이 서로 겹쳐 있어 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대장봉(大藏峯) 정상의 평평한 석대이다
산에 올라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라고 그렇게 이름을 지었단다
환희대 인근에 있는 이정표
저 멀리 정상인 연대봉이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좌우에 형성되어 있는 억새군락
(천관산은 가을철 억새산행지로도 유명한 산이다)
정상에서는 완도 앞바다의 다도해와 동쪽으로는 고흥 팔영산, 서쪽엔 제암산과 두륜산,
북쪽으로는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멀리 한라산과 담양 추월산, 속리산 문장대도 보인다고 한다
정상인 천제단 위에서 되돌아본 억새능선과 암봉들의 위용
이 산은 보이는게 전부 암봉들이다
하산길에 만나는 정원석
건너편 능선의 금수굴과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단다
금수굴은 양근암을 바라볼때 오른쪽 능선이고 장안사로 하산하는 하산길 왼쪽 능선에 있다
양근암의 위풍당당한 위용
자료사진 : 양근암과 오른쪽의 금수굴
산행 날머리인 장안사
(총 소요시간 : 3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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