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전라도의 산

내장산 단풍산행 (전북 정읍) : 2008. 11. 8.

딜라일라 2017. 12. 10. 23:22


산행코스 : 대가마을(지도 왼쪽 밑) - 신선봉(정상) - 까치봉 - 금선계곡 -
                   내장사 - 내장사입구 - 유군이재(유군치) - 추령 장승촌
(단풍관광 인파로 대형차량이 내장사로 들어갈 수 없어 내장사 외곽에
차량을 주차시켜 외곽에서 입산을 시작하고 내장사로 하산하여
또 외곽으로 빠지는 코스를 선택함)


대가마을  산행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pm 12:05)


내장산은 구례 지리산,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내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이름 나 있다

정상인 신선봉 까지는 고작 45분 소요

넓다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신선봉 정상


정상에서 보이는 서래봉의 위용과 그 아래 옴팍하게 자리잡은 백련암
(다음번 내장산 산행은 서래봉 코스를 다녀오고 싶다)

서래봉 왼쪽으로는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이 능선을 이루어
우리가 다음 등정 할 까치봉과  연결되어 있다



저 멀리 까치봉 정상이 보인다


까치봉
(점심식사 시간 포함 1시간 50분 소요)

까치봉에서 바라다본 서래봉의 위용이 자꾸만 다음 산행을 유혹한다

까치봉에서 35분만에 드디어 계곡이 시작되는 어귀에 도착했는데
단풍관광은 여기서부터 내장사 절을 거쳐 절 입구까지 계속된다
(백양사 위의 백암산과 달리 내장산은 산 자체는 단풍이 없는 산이지만
산 아래 내장사의 단풍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유도영웅 왕기춘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로서
막 걸른 동동주도 파는 집이다

이제 이 길을 따라 가을의 깊은 심연으로 빠져 볼까나

단풍관광 인파로 북적거리는 내장사 대웅전 앞 마당




금년에는 날이 가물어 대부분 산의 단풍이 채 물들기도 전에
시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나마 내장사의 단풍은 그래도 볼 만 하였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장관이었을 것인데......

그래도,  인산인해를 이룬 단풍터널은 정말 장관이였다

내년에는 집사람과 꼭 한번 더 오고싶은 곳이다



서래봉 코스의 들머리나 날머리 기준이 되는 백련암 안내간판




내장사 케이블카

우화정


내장사 입구에서 다시 오른 유군치 (유군이재)
:  내장사에서 다시 오른 후 25분 소요

유군치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래봉의 하늘금

서래봉과  백련암의 원경

좌로부터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 그리고 서래봉으로 연결되는 능선

날머리인 추령 장승촌은 장승축제가 파장을 맞고 있었다








하산식으로 나온 콩나물 들어간 라면과 소주
(바다산악회는 원래 돼지두루치가가 유명한데
오늘은 사모님이 몸이아파 나오지못해 하산식이 빈약하다)


12시부터 시작된 오늘의 산행과  단풍관광의 피로도 소주 한 잔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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