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항에서는 해파랑길의 최종목적지인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95km를 남겨두었다
수산항을 나와서부터는 계속 차도이고
설악해수욕장에서부터는 속초해맞이공원까지는 7번 국도(동해대로)만 따라가면 된다


구간 지도에는 44코스가 12.5km 거리에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되어 있지만
19.4km에 점심식사 시간 포함 5시간 30분이 걸렸다
낙산사에서 이리저리 꼼꼼하게 답사를 하느라 많이 걸어다녔다지만
이렇게 km수가 많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10:00 수산항(水山港) 출발



김선장횟집 옆으로 가서 수산항을 벗어난다

도로변에 비석이 있어 가만이 살펴보니

'군수 최해규 수산 도로개발기념비' 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그 이름을 남기는 법이다


도로를 따라 무료하게 걷는데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서 있는 설악산이 무료함을 가시게 한다
높은 봉우리가 대청봉이고 오른쪽이 화채봉이다

저기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가 보이더니

10:24 이내 쏠비치 정문 앞을 지나는데

맞은편에는 양양10경 중 제9경인 오산리(鰲山里) 선사유적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관람은 생략한다

송전(松田)해변은 그냥 지나가게 되고

강원도 교육청 국제교육원을 지난다




이제 저기 낙산대교가 나온다

10:58 낙산대교(洛山大橋)
난간에는 송어와 연어 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길이 470m의 낙산대교 아래 남대천(南大川) 밑으로 북태평양의 연어들이 거슬러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연어가 회귀하는 시점인 10월부터 11월 중순 중에
이 낙산대교와 주변 둔치에서 매년 '양양 연어축제'가 열린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낙산대교 위에서
설악의 준령들에게 잠시 한눈을 판다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미시령 좌우의 준봉들이 도열하고 있고

대청봉 왼쪽의 한계령 너머로는 귀떼기청봉을 위시한 서북능선의 연봉들이 줄을 서 있다

남대천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건축물들이 푸른 하늘과 어울려 아름답게 보인다
낮고 길게 옆으로 서 있는 건물은 양양 비치콘도다

양양 남대천(南大川) 상류 쪽 전경
양양 남대천은 오대산 동쪽의 두로봉(頭老峰, 1,421m) 기슭에서 발원한다
북쪽으로 흐르면서 현북면의 법수치리를 지나 어성전리에 이르러 유역에 약간의 곡저평야를 이루고
계속 북쪽으로 흘러 서면 북평리에서 서림천(西林川)을 합류하고
동북쪽으로 흐르면서 유역에 비교적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면서 동해로 흘러든다

꽁꽁 얼어붙은 양양 남대천 하류는 호수를 이루고 있다
양양 남대천은 울진 남대천, 강릉 남대천과는 다른 강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는 같은 이름의 남대천(南大川)이 3개나 있는 것이다

울진 남대천은 울진 응봉산 남쪽에서 발원을 하고
강릉 남대천은 태백산맥 동쪽 사면 만덕봉과 대화실산 사이 삽당령에서 발원하는 강이다


11:21 낙산해변(洛山海邊)




낙산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경포대해수욕장과 함께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울창한 소나무 숲 앞으로 4㎞에 달하는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모습이 인상적이고
주변에 유명 관광지인 낙산사가 있어
호텔, 콘도, 모텔, 민박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카페, 편의점, 맛집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저기 해변 끝 산자락이 낙산사가 있는 곳인데 해수관음상이 조그맣게 보인다

줌인한 낙산사 해수관음상




점심밥은 물회로 .....

12:43 드디어 낙산사(洛山寺) 일주문 앞에 섰다
낙산사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길에도 또다른 일주문이 있다
지난 2012년 4월 29일에 답사를 한 적이 있었으니 14년만에 다시 찾았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降峴面) 전진리(前津里) 오봉산(五峰山)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末寺)로 관동8경 중 제4경이다
신라 문무왕 11년(671)에 의상(義湘)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인도의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을 낙산(落山)이라고 줄여 부른데서 따왔다

낙산사 사리탑


송림 사이의 호젓한 길을 따라 절 안쪽으로 간다

템플스테이 시설인 '인월료'를 지나고

절 안으로 들어서는 홍예문 앞에 선다

지난 2005년 4월 4일 양양군 일대의 대형 산불로인해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
불타기 전의 낙산사는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뒤 성급하게 지어져 꽤나 난잡한 상태였기에
그 중 낙산사가 가장 번성하였던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단원 김홍도의 '낙산사도'와 발굴조사를 근거로 조선전기의 가람배치 형태대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여
천년 고찰의 면모를 다시 찾아 2009년 10월 12일 회향하였다

홍예문(虹霓門)
조선 세조13년(1467)에 왕이 친히 낙산사에 행차하여 세운 무지개형태의 석문으로
홍예를 조성하는 석재 26개는 당시 강원도의 고을 수를 표시한 것이라고 전하고
홍예 위에는 1962년에 세운 문루가 있었으나 2005년 화재 때 문루가 불타 홍예만 남았었다

사천왕문(四天王門)
2005년 화재 때 피해를 입지 않은 극소수 건축물중의 하나인데

복원 과정에서 사천왕상은 새로 도색했다고 한다


빈일루(賓日樓)
동해의 일출을 맞이하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화재예방을 위해 지붕 끝에 물의 신인 거북이 3마리가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보지 못했다

범종루(梵鐘樓)
보물 제479호였던 낙산사 동종이 걸려 있던 누각인데
2005년 화재 때 불타면서 안에 있던 동종까지 모조리 녹아버렸다
현재는 동종을 예전 형태대로 복원해서 걸어 두었지만 보물에서 지정해제 되었으며
불에 탄 범종의 잔해는 경내 의상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복원 전후의 외양 차이가 다른 전각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라 한다

대성문과 좌 정취전, 우 무산미술관

정취전(正趣殿)
정취보살을 모신 곳으로 정취보살은 관음보살을 보좌하는 보살이다

무산미술관
낙산사에 주석하셨던 무산 대종사가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는 곳

대성문(大聖門)을 통과하면

원통보전과 칠층석탑이 나온다


낙산사 칠층석탑 / 보물 제499호
석탑의 재질은 화강석이며 청동제 상륜을 달았다
원래는 3층이었지만 조선 세조 13년(1467)에 탑을 중수하면서 7층으로 층수를 늘렸다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한쪽 귀퉁이가 뭉텅 잘려나가는 손상을 입었으며
다른 석탑들에 비해 독특한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원통보전(圓通寶殿)
삼국유사에 따르면 671년 의상대사가 관음굴에서 7일간 기도하여 수정염주와 여의보주를 받았으며
다시 7일간 기도해 관음보살을 만나 산 정상에 대나무 한 쌍이 솟아난 곳에 불전을 지으라는 계시를 받고
그곳에 관세음보살을 조성하여 모셨다고 하는데 그 장소가 지금의 원통보전이다
2005년 낙산사 화재 때 건물 전체가 소실됐으며 2007년 11월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이 과정에서 원래 청기와 건물이었던 원통보전이 일반적인 기와를 올린 건물로 바뀌었다

절에서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건물을 원통전(원통보전)이라 하는데
낙산사의 경우 창건 설화부터 관세음보살과 관련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절과 달리 대웅전이 없으며
이 원통보전이 절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이 주불전이 아니라 副佛殿일 경우 관음전(觀音殿)이라고 부른다

원통보전 지붕의 용마루 장식

보물 제1362호 양양 낙산사 건찰관음보살좌상
원통보전까지 불이 번지기 전에 옮겨두어 다행히 화를 면했다고 한다

원통보전을 나와 해수관음상으로 가면서 내려다 본 보타전 쪽 모습
화재 이전의 낙산사는 거의 숲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나무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 나무들마저 산불로 상당수가 사라진 탓에 복원된 뒤에는 경내가 약간 휑하게 보이는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산불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에는 새로 심은 나무들이 어느 정도 커서 그런대로 숲이 울창해지긴 하였다

낙산사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
절 끝자락에 위치한 높이 15m, 둘레 3m의 거대한 관음불상으로
홍련암, 의상대와 더불어 낙산사의 3대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 해수관음상의 존재로 낙산사는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3대 해수 관음기도 도량으로 꼽힌다

1972년부터 조각을 해 1977년에 완성했으며 그 당시 동양 최대의 불상이었다
불상의 정면 조금 아래에는 관음전(觀音殿)이 있는데 내부에는 따로 불상이 없고
대신 불상이 있음직한 자리에 통창이 나 있어 그곳으로 해수관음이 보인다
즉, 적멸보궁처럼 외부의 해수관음을 향해 실내에서 기도를 할 수 있는 건물이다

왼손에는 감로수 병을 들고 있고, 오른손은 가슴께에 얹고 수인(手印)을 짓고 있다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 주변에는 시야를 가리는 별다른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설악산(대청봉, 울산바위), 대포항, 낙산해변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해수관음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낙산해변 풍광


해수관음공중사리탑(海水觀音空中舍利塔) / 보물 제1723호
화재 당시 불길이 해수관음상을 지나 사리탑을 거쳐 홍련암 근처까지 갔기에 사리탑도 복원 수리를 해야 했는데
사리탑 내부의 사리공(舍利孔)에서 사리장엄구가 출토되었고
사리장엄구 안에는 여러 유물들과 함께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1과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홍련암 가는 길목에는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海水觀音空中舍利塔碑)가 있다

이제 저기 보이는 보타전을 지나 의상대와 홍련암 쪽으로 간다


보타전(寶陀殿)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두는 사찰의 건물을 관음전(觀音殿)이라 하는데
사찰에 따라서는 원통전(圓通殿) 또는 보타전(寶陀殿) 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타전 왼쪽의 선우당(鮮憂堂)과 산신각

산신각(山神閣)

보타전(寶陀殿)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함께 낙산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으로
건물 안에는 관음상 1,500좌를 봉안하였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비롯하여 얼굴과 팔이 여럿인 불상이 다수 있어서 꽤나 이국적으로 보인다

천수천안(千手千眼) 관세음보살


2005년 산불에 소실된 사찰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2009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을 모셨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절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영정이 철거되고 없다고 하네~

보타락(寶陀落) / 보타전 아래에 있는 2충 누각
보타락(寶陀落)이란 인도의 남해안에 있는 팔각형의 산으로 관세음보살께서 살고 있다는 곳이다

지장전(地藏殿)
지장보살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으로
지장보살은 지옥(명부)의 중생들을 구제하고 있어 명부전(冥府殿)이라고도 한다
절에다 제사를 맡긴 경우 지장전에서 제사를 진행하게 된다

보타전 앞에는 관음지(觀音池)라는 연못이 있는데 사진에 미쳐 담지를 못했다

의상기념관
불에 탄 범종의 잔해를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다



의상대(義湘臺)
의상대사가 좌선수행을 했던 곳이라 전해지는 곳으로
원래는 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폐허로 변해버렸고 이후 1925년에 그 자리에 정자를 세우고 의상대라 이름붙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그 덕인지 양양 8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엄밀히 말하면 낙산사 중에서도 이곳이 관동팔경에 속한다

의상대 관음송(觀音松)
440년 전에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의상대 일출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배꽃은 벌써 지고 접동새 슬피 울 때
낙산 동쪽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
일출을 보려고 한밤중에 일어나니
성서로운 구름이 피어나는 듯, 여섯 마리 용이 해를 떠받치는 듯
바다에서 해가 떠날 때는 온 세상이 일렁이더니
하늘 가운데 치뜨니 가느다란 터럭도 셀 수 있구나



의상대에서 마주 보이는 홍련암

의상대에서 내려와 마지막 답사지인 홍련암으로 간다


감로수(甘露水) / 마실수는 없을 정도다

연하당(蓮河堂)
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이곳은 여신도들이 단체로 수행하는 장소라고 한다


절벽위에 석축을 세워 자리하고 있는 홍련암(紅蓮庵)
옛날에 의상대사가 참배를 할 때 갑자기 푸른 새가 나타나자 기이하게 여겨 따라가보니
어떤 석굴 속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그 앞에서 7일 밤낮을 기도하였더니
앞바다에 연꽃(紅蓮)이 나타나 관세음보살이 현신하였다고 한다
이후 그곳에 터를 닦고 암자를 세워 이름을 홍련암(紅蓮庵)이라 지었고,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되었다


홍련암에서는 마침 예불을 드리고 있었는데 수많은 참배 인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암자 바닥에 관음굴을 볼 수 있는 작은 유리창이 있지만 들어갈 엄두조차도 못내겠다~

위에서 내려다 본 관음굴 입구 쪽 모습
절벽 아래에는 푸른 새가 사라진 관음굴이라는 자연석굴이 있는데 용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암자 바닥에 관음굴을 볼 수 있는 작은 유리창이 뚫려 있고
이 유리창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 용이 보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설 덕분에 홍련암은 설악산 오세암과 더불어서 흔히들 말하는 기도빨 죽이는 암자로 유명하다
바닷가로 내려갈 수 없도록 울타리가 쳐져 있어 관음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

<참고사진> 홍련암과 관음굴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 잡은 홍련암은
암자의 법당 마루 밑을 통하여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의상에게 여의주(如意珠)를 바친 용이 불법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인데
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의 법당도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이 출입할 수 있도록 역시 법당 밑에 바닷물이 통하도록 하였다

암자 밖에서 겨우 찍은 유리창 구멍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海水觀音空中舍利塔碑)

홍련암(紅蓮庵)

홍련암에서 조망되는 의상대와 관음송
고성, 양양, 속초의 설악일원에서 일출풍경 1위는 이곳 낙산사의 의상대이며
2위는 설악산 대청봉이고, 3위가 속초의 청간정이라고 한다

이제 홍예문을 지나

14:00 낙산사 일주문을 나선다
낙산사의 이곳저곳을 꼼꼼히 둘러보느라고 낙산사에서만 1시간 17분을 머물렀다

낙산사를 내려와 도로를 따라 가다가 전진리 마을의 골목길을 지나면

14:17 설악해변이 나온다

설악해변(雪嶽海邊)
설악해변은 파도가 높아서 물놀이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설악산, 낙산사, 오색약수 등을 관광할 수 있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가족동반 여행지로 최적지이다


14:22 후진항 / 삼척에도 같은 이름의 후진항이 있다




14:30 정암해변(釘巖海邊)
해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돼 있으며
해변은 자갈이 간간이 섞인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모래사장 뒤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데 솔밭 캠핑도 가능하다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보이는 거북바위들

거북바위

정암해변의 자갈


물치천(勿淄川)과 물치교




15:02 물치해변(勿淄海邊)
우암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하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 하여 ′물치(勿淄)′라 불렀다고 한다


물치해수욕장의 송이버섯 모양의 등대 / 송이버섯은 양양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15:07 물치항((勿淄港)
설악산 입구와 대포항 가기 전, 양양 북쪽 끝자락에 있으며 도루묵 축제로 유명하다


황금연어상


쌍천교(雙川橋)
쌍천교는 양양과 속초의 경계지점에 있는 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면 속초다

이제부터는 속초시(束草市)다 / '어서오십시요'라는 빗돌이 반기고 있다

쌍천교를 건너면 바로 속초 8경 중 제7경이라는 '설악해맞이공원'인데
설악산 입구의 내물치(內勿淄)라 불리던 곳이 새롭게 단장되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속초8경은
1.속초등대전망대 2.범바위 3.청대산 4.청초호 5.조도 6.외옹치 7.해맞이공원 8.학무정 등이다


해맞이 공원에는 해맞이광장,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조형물과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다양한 조각작품들




15:23 설악해맞이공원의 해맞이광장


회센터


조명 분수대


인어 연인상

동해안 바닷가는 대부분 해안절벽이 아니면 모래사장인데
해맞이공원의 바닷가는 다른 곳과 달리 자갈과 돌로 이뤄져 있다
멀리 방파제 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마레몬스 호텔로 보인다

15:30 장장 19.4km에 5시간 30분이 걸린 44코스 트래킹을 마감한다
오늘 43코스와 44코스를 계속하여 걸어면서 총29.5km를 7시간 55분동안 걸었더니
왼쪽 엉덩이 고관절 부분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

해맞이공원 길 건너편의 고향민박에 짐을 푼다


민박집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맞이공원 전경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지만 밥 먹을 식당이 보이지를 않는다
민박집 여사장에게 물어보니 한군데 있는 식당은 점심때만 한다고 하며
원한다면 밥 조금과 김치를 주겠노라 하기에 내일 아침 식사로 컵 라면과 함께 먹으면 되겠다 싶어 호의를 받는다
그나저나 오늘 저녁밥까지도 라면으로 때울 수는 없어 회센터로 간다

숭어와 청어 3만원어치 포장을 하고 편의점에서 소주와 맥주를 산다

회센터는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손님이 별 없이 썰렁하다

샤워를 한 후 정갈한 모습으로 의식 치르듯 술상 앞에 앉는다
오늘 먼거리 걷는다고 고생했노라~ 내일을 위해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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