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충청도의 산

가은산(575m) : 2013. 10. 6. 부산늘벗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20. 11:11


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에 중계탑이 서 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가은산은 금수산과 함께 지난 3년간 강원도에 있으면서도 찾아보지 못했던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었다


충주호 주변의 구담봉과 옥순봉은 강원도에 있을 때인 2010년 10월 이태성, 김병환, 임병율과 함께 답사했던 산이고

제비봉은 2012년 4월 이태성과 함께 올랐던 곳이다

 



11:10   옥순대교휴게소 출발/ 산행 시작

부산에서 7:30 출발하여 약3시간 20여분 걸려 옥순대교 휴게소 도착

 

옥순대교 바로 옆에 있는 옥순봉이 온전히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옥순대교

 

저 멀리 보이는 새바위


옥순봉과 그 뒤쪽에 모습을 보이는 구담봉과 제비봉 

 

 옥순대교에서 가은산 정상까지의 거리 : 3.6km

 


2010년 10월 올랐던 구담봉의 위용

 


새바위가 이제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11:50   새바위



꼭지바위




암봉뒤로 보이는 말목산 원경

 

12:10   벼락맞은 바위

 

바위암벽이 너무 거대하여 카메라 앵글속에 한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저 멀리로 뽀쪽하게 솟아있는 월악산 정상인 '영봉'의 모습이 보인다

 


대슬랩구간

밧줄이 일부 있어도 여자들은 위에서 잡아주어야 할 정도로 오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둥지봉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이 전망좋은 지점에서 체력보충 겸 휴식을 취하면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새바위 쪽으로 돌아서 오르는 길은 제대로 된 길 같은 길이 없이 위험천만한 길의 연속이며

나중에 알고보니 능선에서 상천휴게소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 길 다운 길이 없는 거의 개척수준의 하산길(SC지대) 이었다

점심시간 : 12:40 ~ 13:00

 

이 소나무가 가리지 않고 있었다면 무언가 이름이 붙음직한 바위

 

13:05   둥지봉 도착




둥지고개

 



저 밑으로 이름모를 산사의 모습이 보이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천진선원' 이란다

 

가은산 정상 밑 삼거리

여기서 가은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13:55   가은산 정상 (산행시간 : 2시간 45분)


능선상에도 중간중간 이런 테크길이 공사중인 것을 보았는데

테크계단이 없으면 오르기가 만만치 않는 구간들이 더러 있었다

 

곰바위


기와집바위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금수산 정상이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번 산행을  유혹하고 있다


물개바위


촛대바위


하산길의 암봉전망대에서 상천휴게소까지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 내리막에 길 같지 않은 길이 편탄치가 않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며 내려와야 하기에 짧은 구간이지만 체력소모가 많아 다들 힘들어 한다

 

15:30   상천휴게소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총 소요시간 : 4시간 20분)

 

그대로 매점에 직행하여 시원한 캔맥주 한 캔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금수산 산행도 이 상천휴게소에서 시작하므로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아야 할 곳이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