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천성산 공룡능선 : 2013. 6. 9 58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19. 21:40



 쉬엄쉬엄 산행이다보니  휴식시간이 점심시간 포함 2시간 11분이나 되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



상리천 계곡위로  금봉암 뒤의 암봉이  눈에 들어 띈다

 

공룡능선은 여기에서부터 바로 산사면을 타고 올라야 한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거대한 암벽을 만나는데 암벽을 바로 기어 올라도 되고 옆으로 위회해서 오르는 길도 있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 여자들도 여유있게 기어 오를수 있다

 











금봉암과 그 뒤에 우뚝 서 있는 암봉이 건너편에 가까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본 금봉암의 지붕이 보인다

 



공룡능선과 거의 나란이 달리고 있는  중앙능선




오늘의 코스 중 최고 난코스를 만났다

 

암벽의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발 디딜 곳이 마땅찮고

암벽 옆면을 옆으로 타고 올라야하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워 다들 힘들게 오른다




특히 여자들은 밑에서 받쳐주고 위에서 잡아주어야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진행방향 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넘어야 할 봉우리들이 보인다


 바위채송화



아까의 그 난코스에 비하면 이런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

 





 노전암이 그 모습을 온전하게 보이고 있다

 

우리가 넘어 온 봉우리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넘어야 할 봉우리들이  겁나게 앞을 가로막고 있다



 마지막(?)으로 넘어본 삼각봉우리의 무시무시한 위용

모두들 저렇게 뽀쪽한 봉우리를  우리가 어떻게 넘어왔냐고  야단들이다

 

다들 개선장군처럼  기념샷 찍기에 너도나도 분주하다

 



용감무쌍한 우리의 아리따운 여성 산우회원님들










짚북재
짚북재는 원효가 짚으로 북을 만들어 1천명의 승려를 소집하여 중생들을 모아놓고

불법을 설파했다는 곳으로 유명한 고개이다

(지도상이나 일부 다른 안내도 등에는 '집북재'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여성회원들로 인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천성2봉까지의 정상 등정은 포기하고

짚북재에서 성불암 계곡길로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성불암은 약800m나 올라가야 하기에 그냥 통과하기로 하고
 



지도상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이름모를 폭포

 



위의 폭포  하단에 있는 또 하나의 폭포

 







눈개승마(삼나물) 인것 같다

 


봄에 나는 새순을 삶아 먹으면 소고기 맛이 난다는 나물이다

 

초여름에 점어 들었는데도 성불암 계곡은 생각보다 수량이 적어  보기에 안타깝다

 


성불암을 오르는 또 하나의 길

 

조록싸리



매표소 앞 주차장 도착 /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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