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신불산-영축산 : 2013. 5. 1. 경부합동 사전답사 산횅

딜라일라 2017. 12. 19. 19:56



올 5월 11~12일에 있을 경부합동산행 A코스 사전답사차 신불-영축산을 올랐다

당초 예정된 코스는 홍류폭포를 지나 점선구간인 신불공룡능선 중간으로 오르는 코스였는데
중간에 길을 놓쳐 계곡길을 오르고 말았는데 길도 험하고 무엇보다 좌우 조망이 없어 만족할 만한 코스가 아니었다

A코스 초반부 코스는 홍류폭포에서 왼쪽 칼바위와 공룡능선으로 하기로하고 며칠 뒤 다시 답사를 하기로 했다

영축산 정상에서 하산시 정상에서 5분여 거리인 동쪽의 암봉을 왼쪽으로 돌아 나가는데

샘터를 지나 곧 만나는 간이휴게소/매점(취서산장)에서는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지 말고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처음 만나는 커브길 오른쪽의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서

이후 4번째 만나는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축서암 방향으로 해서 지산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에서는 언양까지 20분마다 버스가 있고 40분 정도 걸린다
노포동에서 8시 50분 버스를 타고 언양에서 9시 47분 323번 버스를 탄다


언양에서 323번 버스를 타고 등억온천 입구 온천교에서 하차하여 약15분 정도 걸으면 간월산장에 도착하게 된다

간월산장
 

10;20   간월산장 출발/ 산행 시작
 



10:45   홍류폭포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고 홍류폭포다
 



폭포에서 다시 돌아나와 이 목재 계단길로 오른다
 




김영식군 모교인 당감초등학교 산악회 리본
 


계곡 위쪽으로 오르는 길인데 길이 제법 험하고 다소 위험한 곳도 몇군데 있다






5월 초순인데도 오늘따라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아직 신불산 오르는 계단길을 만나지 않았지만 중간에 점심상을 펼치고
 우연히 등반을 같이 하게 된 부부와도 십시일반 밥을 나누어 먹었다  (점심시간 : 약40분간)

 

점심식사 후 조금 더 진행하니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나타나고  계단 난간 밧줄사이를 기어올라  계단에 올랐다

산은 안개에 싸였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고 있어 시야가 좋지않다

안개에 싸여있는 간월재
 



13:55   신불산 정상 (산행시간 : 3시간 35분 : 점심시간 포함)
 










이제 영축산을 향해 신불평원으로 하산을 하는데

안개속으로 저 멀리 영축산 정상과 그 오른쪽으로 함박등과 채이등의 모습이 보인다






아리랑 릿지 전경

 

아리랑 릿지 코스는 삼성 SDI 옆  가천  장제마을에서 시작된다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철쭉은 개화를 시작하고 있다

 

처녀치마

 


설앵초 (雪櫻草)

 

처음으로 내 카메라로 담아보는  앵초

산림청에서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으로 고산지대의 바위곁에 붙어서 자라는데

이 신불산 정상 인근은 설앵초가 자생하는 곳이라서 울주군에서 보호. 관리를 한다


뒤쪽의 경고판이 있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에베로리지 길을 통해  금강폭포로 갈수있다


15:10   영축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4시간 50분)

 

 신불산 정상에서 1시간 소요

 


 영축산 정상에서의 하산은 5분거리인 동쪽의 암봉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암봉까지 올라 갔다면 되돌아나와 우회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안부인 동릉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여기에서 오른쪽 산장/하북지내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왼쪽은 방기리 마을로 가는 동릉 코스이다

 

샘터

 


16:00   취서산장


 문이 잠겨져 있다

 


취서산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통도환타지아 인근의 간이 골프장이 보인다)

 

 여기에서 임도를 버리고 지산마을 방향 산길로 내려선다

 


임도 중간중간 열려있는 산길을 따라 지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한동안 축서암 방향으로 가다가 마지막 즈음에 축서암 가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빠진다


17:10   드디어 지산마을에 도착 (총 산행시간 : 6시간 50분)

 

 영축산 정상에서  1시간 50분 소요


마을의 구판장은 옛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통도사 앞 경부합동 산행시 점심식사가 예약된 식당

 

소고기 버섯전골 맛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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