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공룡-간월공룡 : 2013. 5. 5. 문병삼과 함께

오늘은 지난 5월 1일  경부합동산행 A코스 초반부 코스를 수정하기 위해 재답사 할 겸

간월공룡능선까지 둘러서 돌아오는 산행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어제의 보성 초암산-주월산-방장산 종주산행으로 체력에 무리가 있었는지

초반부터 몸이 영 말을 듣지 않고 어지럼증까지 있어 가다 쉬다를 반복하면서 어렵사리 산행을 마무리는 하였지만

시간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난번과는 달리 오늘은 화창한 봄날에 산들산들 시원한 바람까지 불고있다

 

10:20   간월산장 출발

 

10:40   홍류폭포

 

10:50   홍류폭포 왼쪽 계단길을 오른다

 

중간에 이런 밧줄구간이 몇군데나 있다

 

11:30   752봉의 이정표

진행방향은 오른쪽이고,  왼쪽으로 오르는 길은 간월산장을 지나 조금 나가면

홍류폭포 방향말고 왼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그 길로 오르면 여기에서 합류하게 되는 것 같다

 

저 멀리 공룡능선이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길이가 30m나 되는  긴 슬랩구간

컨디션이 좋지않아 이 구간도 중간에 밧줄을 잡고 한참을 쉬다가 올라왔다

어제 산을 좀 탓다고 이러지는 않을건데 혹시 몸에 다른 병이 생겼는지 걱정이 된다

 

슬랩구간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하기만 하다

12:20   칼바위 능선의 이정표

신불공룡능선을 풀 코스로 탈려면 자수정동굴나라나 등억온천단지에서 오르면 된다

 

칼바위능선

좌우로 깍아지른 절벽인데 특히 오른쪽 절벽은 깊이가 제법 깊어 자칫 발을 헛디디면  위험천만이다

 

칼바위능선 인근  뙤약볕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공룡능선 구간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

(점심시간 : 12:25 ~ 13:10  45분간)

 

13:15   공룡능선 구간

 

이제 신불산 정상이 지척이다

 

13:50   신불산 정상도착 (산행시간 : 3시간 30분 : 점심시간 포함)

좋지않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정상에서 약30 여분간을 쉬다가  간월공룡을 향해 내려섰다

오늘은 영축산 정상과 채이등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신불산 정상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간월재와 오른쪽의 간월공룡능선

간월재 위로 보이는 간월산 정상

 

15:05   간월재

산장에서 시원한 생수로 갈증을 달래고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

 

간월산으로 오르는 도중 돌아다 본 간월재와 간월산장

 

 15:15   전망대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간월공룡능선이 시작한다

 

저 멀리 진행방향으로 내려다 보이는 간월공룡  모습

 

간월산 임도가 뱀처럼 산을 휘감고 있다

 

발 디딜 자리도 마땅치않아 조심스레 내려온 로프구간

 

16:25   임도갈림길

 

16:40   간월산장 도착 / 산행종료 (총 소요시간 : 6시간 20분)

몸이 성치않은 친구를 묵묵이 배려해 준 문병삼군에게 고마움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