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김해 용지봉(745m) : 2012. 11. 21 번개산행

딜라일라 2017. 12. 19. 01:31


오늘 산행은 장유폭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용지봉 정상까지 간 이후

용산재에서는 산길을 따라 내려오지 않고 장유사를 둘러보고

 대청계곡 옆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장유폭포까지 답사를 하는 코스를 잡았다.
지도상의 파란색 선의 낙남정맥 코스는 지난 2009년 4월 냉정고개에서부터 용지봉-대암산

-비음산-정병산-천주산 등으로 낙남정맥 종주를 한바가 있었고,

용지봉 밑 돌무지언덕(724봉)에서부터 시작하는 신낙남정맥은

2009년 9월3일 불모산-화산(팔판산), 2009년 8월26일 굴암산, 2009년5월19일 보배산 등으로

 봉화산 만을 빼고 모두 오른바 있다.

(신낙남정맥 : 용지봉-불모산-화산(팔판산)-굴암산-보배산-봉화산-녹산수문)


장유폭포 입구 대청계곡 관리소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



폭포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꺽어서 ...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이 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불모산 정상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

 



건너편 불모산 아래로 창원과 진해로 이어지는 두개의 터널이 보인다


장유사 갈림길 이정표

장유사는 나중 하산시에 들러볼 계획이다
 


용지암
 

용지암




오른쪽 저 밑으로 장유사가 보인다
 




용바위 안내판인데 거리 표기가 잘못 되어있다
30m가 아니라  5m가 맞고,  유추하건데 아까 용지암 밑에 이정표 기둥을 잘라낸 흔적이
 있는것으로 보아 그곳에 있던 것을 용바위 바로 옆인 이곳으로 옯기면서
 거리표기를 수정하지 않은것 같다
이 표지판이 없으면 길 옆에 있는 아래 사진의 바위가 용바위 인지 모르고 지나치기가 십상이다
 

용바위

이름이 용바위지 오히려 고릴라 얼굴을 닮았다
 


돌무지언덕 (724봉)
여기에서 왼쪽으로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불모산으로 향하는 신낙남정맥길이 이어지게 된다
 

창원터널 위를 지나 불모산을 향하여 신낙남정맥이 이어지고 있다
 


724봉의 삼각점
 

724봉(돌무지언덕)에 올라서니 진행방향 앞으로 저 멀리 용지봉의 정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돌무지 언덕을 지나면 또다시 장유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장유사 까지는 불과 420m거리이다

이제 용지봉이 코 앞에 놓여있다

용지봉 정상 (산행시간 : 1시간 40분)

정상석에는 용제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옆에 용제봉의 유래를 설명하는 비석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 하여 龍祭峯,

또 산아래 진례면 신안리 무송마을의 용소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시 쉬었다 간 발자국이

바위에 남아있다 하여 龍蹄峯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적혀 있다

흔히 생각하기 쉬운 龍池峯이 아니었다






용지봉에서 북서쪽으로 보이는 대암산

 

그리고 뽀쪽한 정상을 자랑하고 있는 정병산

 

정상에서 점심식사 후 정자 옆으로 용신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용신재

장유사를 향해 내랴선다

 


용산재에서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꺽는다

 


장유사 입구

 



독초인 천남성 열매


 장유사(長遊寺) 전경

장유사는 천태산의 父恩庵, 무척산의 母恩庵, 지리산의七佛寺와 함께

가락국의 전설이 서려있는 암자로서,  허황후의 오빠인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세워져 있다




가락국사 장유화상 사리탑

탑이 세워진지 1400여 년 동안  수차례의 방화로 전각은 소실되었으나 이 사리탑만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신기롭다




장유사는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故 노무현 대통령이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던 1972년 9월부터 1973년 6월까지 한동안 머물렀던 사찰이다


장유사에서부터는 왼쪽으로 대청계곡을 끼고 포장도로를 따라  장유폭포를 향해 내려선다


조그마한 와폭인 장유폭포 전경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나 날머리인 장유폭포 입구 대청계곡 관리소앞 도착, 산행종료

 

입구의 인공폭포에서 시원스레 물리 쏟아지고 있었다

오전에는 물이 없었는데 KBS 방송국에서 관광지 촬영한다고 물을 퍼 올렸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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