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그린빌아파트-정상-시명사) : 2012. 11. 3 이태성과 함께

서창에서 오르는 대운산은 약5년만인것 같은데 오늘은 예전에 애용했던 북부마을이 아닌

서창 그린빌아파트 앞으로해서 오르기로 하는데

이 코스는 예전에 없던 코스인데 아마도 서창 신시가지에 뉴타운이 조성되면서

 새로 형성된 등산로이지 싶다

(하산도 당초에는 시명산의 전위봉인 "삼도경계봉"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보니 희미하지만 길은 보이고 옛 이정표에도 길을 안내했던 표식도 있었지만

그 옆에 있는 새로 조성된 이정표에는 표시가 없고 시간도 촉박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소방서 조난표식 119-408번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급경사 내리막길로 하산을 했다)

10:50

노포동 전철역 앞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서창 그린빌APT 앞 하차하여

길을 건너 아파트 사이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변전시설 오른쪽에 있는 

 여기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약수터

대운산 정상 부근 

체육시설을 지난 후 임도를 만나 조금 진행하다가  왼쪽에 쌍묘가 있는 곳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 든다

 

12:35   대추남만디

예전에 자주 올랐던 북부마을에서 오르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것 같다

 

대추남만디 정상의 이정표

 

13:20   헬기장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중간 중간에 작년에 준공된 임도가 길을 끊어먹고 있어 예전의 호젓했던 운취는 사라지고 없어

이제 이쪽 코스는 자주 와 지지 않을것 같다

 

헬기장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14:20   대운산 정상

불광산과 시명산 갈림길 안부 이정표

예전에 설치되었던 이 이정표에는 시명산 방향으로 가면 명동(명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불광산과 시명산은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지 않고 누군가가 매직으로 그려 놓았다

15:20   불광산 정상

 

불광산과 시명산 사이에 있는 봉우리인 '삼도경계봉' 위에 있는 이정표
이곳은 부산시(기장)와 울산시(온양읍) 그리고 경상남도(양산시) 3개 행정구역이 나뉘는 꼭지점으로서
지리산 삼도봉(경남, 전남, 전북)과  민주지산(경북, 전북, 충북), 김천 대덕산 삼도봉(경북, 경남, 전북)등

우리나라에 네군데만 있는 곳이다
지도가 있었던 듯한 자리는 비어있으며,  시명사(명곡)로 내려가는 길은 표시가 되어있지 않고
시명산 까지는 120m 약4분거리로 표시되어 있다

그 옆에 있는 예전의 이정표에는 2개 방향의 표지판이 떨어지고 없다

일단 시명산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로 하고 계속 전진한다

15:35   시명산 정상

다시 되돌아 온 '삼도경계봉'의 이정표

예전에 설치되었던 이정표의 떨어져 나간 두개의 방향표식을 추정해 보면

분명 왼쪽으로 시명사 사찰방향으로 하산하는 표식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또 그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데,  그 옆에 새로 조성된 이정표에는

 전혀 안내가 없을뿐만 아니라 늦가을 짧은 해도 어느듯 서산에 걸려있어 

 부득이 이쪽으로 하산을 하는 모험을 결행하지 못하고 오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기로 했다

 

15:55   하산 갈림길  119-408 지점
 

낙엽에 덮힌 급경사 내리막길이 여간 위험스럽지 않았고 .....
  

이 길은 시명사로 향하는 계곡길로 연결된다
 

사방댐을 지나면 .....
 

16:50   시명사에 도착한다
 

 시명사까지 총 산행시간 : 6시간 소요 (10:50 ~ 16:50)

 

시명사 아래 명곡저수지 주변은  서창 뉴타운 주민들의 아담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명곡하와이 목욕탕에서 몸을 씻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이 곳에서 조촐한 저녁시간을 가진다

 

미국산 소고기 특갈비살과 등심을 먹었는데 맛도 좋았고 가격도 적당히 저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