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산의 여항(艅航)이라는 이름은 '산이 낮아 배가 건널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일대가 남고북저의 지형이어서 나온 이름인데 옛 사람들은 대개 남쪽이 낮아 남으로 물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통상적인 지형과는 달라서 나쁜 기운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염려해 이 이름을 지어 불렀다고 한다.
비록 남쪽에 산이 있긴 하지만 그 산이 배가 넘을 수 있을 정도로 높지는 않다는 뜻을 부여해 그 나쁜 기를 제압하여 한 것이다 (펌)
사상터미널에서 7시30분발 함안행 버스로 출발- 8시20분 함안 도착
함안 -> 부산행 버스 시간표
9:05 별천마을 입구에서 택시를 내려 출발
9:25 서북산을 배산으로 하고 절 앞으로는 탁 틔인 전망이 좋은 보갑사 도착
9:45 약수터 산장 (소요시간 : 40분)
산장 왼쪽으로 여항산 둘레길을 따라 산길이 열려 있다
약수터산장에서 잘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얼마간 오르면 ......
9:55 작은 안부 이정표
여기서부터 주능선 갈림길 이정표까지는 제법 만만치않은 가풀막이 시작된다
10:10 국시뜸 (주능선 갈림길까지 500m)
10:15 주능선 갈림길 이정표
10:30 서북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25분)
서북산에서 계속 전진하면 대부산-봉화산으로 낙남정맥은 계속 이어진다
저 멀리 아래로 진동 앞바다가 모습을 보인다
10:30 서북산 정상 (산행시간 : 1시간 25분)
10:50 다시 되돌아 온 주능선 갈림길
11:05 마당바위
뒤돌아 본 서북산 정상
이정표와 함께 잘 조성된 쉼터들이 중간중간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지난번 태풍으로 전망바위 위의 거대한 소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다
11:25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668봉
668봉의 이정표
백양산악회의 정맥종주 이정표는 보이지를 않는다
저 멀리 암릉으로 이루어진 여항산 정상이 그 장관을 드러내고 있다
암벽로프지대가 모습을 보인다
11:40 암벽 로프지대
로프가 없으면 오르기가 불가능해 보인다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 로프를 믿고 암벽을 타고 올랐다
암벽위의 어느 추도패
암벽위의 멋진 소나무
또 다른 로프 지대
이제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 여항산 정상
암벽 바로 밑은 제1코스로 올라오는 길이다
12:10 여항산 정상 도착 (산행시간 : 3시간 5분)
여항산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다
발 아래로 보이는 봉성저수지와 좌촌마을이 평화롭기만 하다
간단한 점심식사 후 12:30 여항산 정상 출발
12:35 출발 5분만에 만나는 제2코스 갈림길
그리고 헬기장
여기에서 제3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
12:55 하산도중 만나는 중산골 갈림길 이정표
13:05 가재샘 갈림길
이제 좌촌까지는 1.1km가 남았고 가재샘을 들러 물맛도 보기로 한다
가재샘
13;15 임도를 만나고 산길은 여기서 끝난다 (소요시간 : 4시간 10분)
설악초
배초향 (방아)
참취
13:30 좌촌주차장
(총 산행시간 : 4시간 25분)
좌촌마을 뒤로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여항산
좌촌마을 앞쪽에 위치한 봉화산
저 봉화산 능선은 지난 2009년 9월 낙남정맥 종주 때 광려산으로부터 와서 대부산을 거쳐
학동저수지 아래 금산리 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는 산이다
13:35 마을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
여기에서 2시 47분 함안행 버스(동일고속)를 타고 3시 3분 함안 시외버스터미널 도착했으나
3시발 부산행 버스는 방금 떠나고 없고 다음버스는 2시간 후인 5시에 있어
3시20분 마산행 버스를 타고(마산까지 40분 소요) 마산에서 부산행 버스로 갈아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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