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읍 신사동(새절골)에 소재한 삼형제봉은
3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나란히 앉은 형국을 하고 있어 그렇게 부른다 한다
대부분의 산들이 묶여있지만 삼형제봉은 통제가 되지않고 있어 삼척에서 다소 먼거리지만
주문진까지 찾아 달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
삼교리 저수지 밑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넓지않은 길 양옆으로 차량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10:55
차를 주차시키고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를 보면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는 한번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서 제1봉으로 바로 올라서는 등산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11:05 이정표
이곳도 아직 눈이 채 녹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탓에 러셀이 잘 되어
어제의 피래산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는 않아 무난한 산행이 될것 같다
첫번째 쉼터에 오르니 삼형제봉이 나란이 사이좋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1:30 쉼터
카메라를 가까이 당겨 본 제2봉과 3봉의 위용
12:00 제1봉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분)
2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12:10 제1봉에서 10분만에 오른 제2봉
제2봉은 너럭바위를 비롯한 암릉들과 멋진 소나무들이 고사목과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자아내고 있다
고사목 위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선자령'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지나 온 제1봉의 모습
(12:15 ~ 12: 45)
따뜻한 양지쪽에 자리를 잡고 30여분간의 느긋한 점심식사를 가진다
12;55 제3봉
13:10 시루봉 갈림길
산사면 암반지대에 뿌리를 내린 어린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평화롭고 유유자적한 모습의 어느 시골집
13:40 주차장 도착
총 산행시간 : 2시간 45분 (점심시간 30분 포함)
아까의 그 평화로와 보이는 시골집을 삼형제봉과 함께 카메라에 담고
남는 시간에 강릉의 '오죽헌'을 구경하기로 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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