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강원도의 산

주문진 삼형제봉(617m) : 2012. 4. 1. 혼자산행

딜라일라 2017. 12. 17. 10:40


강릉시 주문진읍 신사동(새절골)에 소재한 삼형제봉은

3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나란히 앉은 형국을 하고 있어 그렇게 부른다 한다
대부분의 산들이 묶여있지만 삼형제봉은  통제가 되지않고 있어 삼척에서 다소 먼거리지만

주문진까지 찾아 달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

삼교리 저수지 밑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넓지않은 길 양옆으로 차량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10:55  

 차를 주차시키고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를 보면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는 한번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서 제1봉으로 바로 올라서는 등산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11:05   이정표

 

이곳도 아직 눈이 채 녹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탓에 러셀이 잘 되어

어제의 피래산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는 않아 무난한 산행이 될것 같다


첫번째 쉼터에 오르니 삼형제봉이 나란이 사이좋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1:30   쉼터


카메라를 가까이 당겨 본 제2봉과 3봉의 위용



12:00   제1봉 도착 (산행시간 : 1시간 5분)

 



2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12:10   제1봉에서 10분만에 오른 제2봉

 

제2봉은 너럭바위를 비롯한 암릉들과 멋진 소나무들이 고사목과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자아내고 있다

 





고사목 위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선자령'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지나 온 제1봉의 모습

 

(12:15 ~ 12: 45)

따뜻한 양지쪽에 자리를 잡고 30여분간의 느긋한 점심식사를 가진다

 

12;55   제3봉

 

13:10   시루봉 갈림길

 






산사면 암반지대에 뿌리를 내린 어린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평화롭고 유유자적한 모습의 어느 시골집

 

13:40   주차장 도착

총 산행시간 : 2시간 45분 (점심시간 30분 포함)

 

아까의 그 평화로와 보이는 시골집을 삼형제봉과 함께 카메라에 담고

남는 시간에 강릉의  '오죽헌'을 구경하기로 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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