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백산 다섯번 째 등정으로 이번에는 백단사 코스로 하산을 해 보기로 한다
1) 2007년 9월 금천목장-당골 2) 2010년 9월 당골-당골 3) 2011년 1월 유일사주차장-당골 4) 2012년 2월 당골-사길령
3월중순이지만 아직도 아이젠 없이는 산행이 불가능하다
이 길 좌우에는 나무둥치가 자작나무를 닮은 '거제수나무'가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문수봉
커다란 돌탑 다섯 기가 세워져 있는 문수봉은
무속인들이 천제단에서 제를 올리고 산을 내려서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천제단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드린다는 영험한 곳이다
무속인들이 천제단에서 제를 올리고 산을 내려서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천제단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드린다는 영험한 곳이다
부쇠봉 삼거리에서 부터 천제단 오르는 평원까지는
유일사-장군봉 사이의 주목군락지 못지 않은 주목군락지를 만난다
하단(부소단)
천제단(천왕단)은 '동그라미' 형태로서 '하늘'을 뜻하고
장군단은 '세모' 형태로서 '사람'을 뜻하고
부소단은 '네모' 형태로서 '땅'을 뜻한다고 한다
천제단(천왕단)은 "원형" 으로 하늘을 뜻한다
기도의 역사가 2,000년이 넘는 천제단은 삼국사기에도 신라 삼산오악(三山五岳)중 北岳으로 여겨
나라에서 제사를 한 기록이 전하는 곳으로 태백산은 무속의 성지로도 불리는 산이다
태백시에서도 매년 개천절이면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비운의 왕으로 죽어서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단종의 비각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470m)에 있는 샘
이 물로 매년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祭水로 쓴다
오늘은 백단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
반재
태고종 사찰인 백단사 (白檀寺)
그동안 내리던 싸락눈은 어느새 함박눈이 되어 쏟아지고 있다
남녘에서는 벌써 꽃구경을 한다는데 태백은 아직도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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