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경상북도의 산

경북 영양 일월산(1,218m) : 2012. 2. 5 삼척 가자산악회와 함께

딜라일라 2017. 12. 17. 01:35


산행코스 : 윗대티마을-윗대티갈림길-월자봉-중계탑삼거리-쿵쿵목이-일자봉(일월산 정상)

-쿵쿵목이-윗노루목 갈림길-대관봉-윗예계봉-베틀바위-아래예계봉-방아목-당리저수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일월산은 산이 높아 해와 달이 뜨는 것이 잘 보이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정상부에 주봉인 일자봉(1,218m)과 그 서쪽에 월자봉(1,205m)

두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있으며 그 줄기가 뻗어 크고 작은 산맥이 주종을 이루었으니

 동해가 눈 아래 보이는 일자봉에 올라 해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펌)

 


버스에서 내려 산행들머리로 이동하는 중 왼쪽 하천 너머로 보이는 천문사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윗대티마을

(버스가 눈 때문에 못 들어간다고해서 우리는 입구에서 내려 걸어왔는데

  다른 산악회 버스는 여기까지 들어와 있네)

 


일월산은  예전 '초암'이 잠시 머물렀던  영양의 검마산 자락에서 북서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산이고,  
일월산의 북동쪽으로는 불영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통고산이 있다


9:00   본격적인 산행시작

 

집안이 무척 따뜻할 것 같은 황토집 



장독대 위에 쌓인 눈이 소담스럽다


큰골 갈림길

일자봉(일월산 정상)으로 바로 직등하려면 오른쪽 큰골 계곡길을 따라가면 된다


처음부터  길은 완만하게 시작한다

 

10:00  산행시작 1시간만에 만나는 그네있는 쉼터

 




10:15~10:40    월자봉가는 갈림길

지금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을 따라 왔지만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급격히 가팔라지는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꺾어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산행대장이 이 길은 일자봉으로 가는 길이라고

계속 직진을 하다가 한참 후에 길을 잘못들은 것을 알아채리고 다시 되돌아오는 바람에

알바산행을 25분간 하고 말았다

 

왼쪽 능선위로 일월산 정상인듯한  구조물이 빨리 오라고 유혹하고 있다




11:40   윗대티 갈림길

여기에서 중계탑 밑  왼쪽으로 가면 일월산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을것 같은데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이라 허리까지 푹푹 빠지기도 하고 

 계획된 월자봉을 거쳐야 하기에 오른쪽 중계탑 삼거리 방향으로 나간다



중계탑 삼거리

 

월자봉까지는 불과 300m , 일부는 점심식사 자리를 펴고 나머지는 월자봉으로 향한다


12:00   월자봉 도착 (산행시간 : 알바 25분 포함 3시간)

 



중계탑 너머로 군사시설(공군 레이다 기지)이 있는 실제 일월산 정상이 보인다

 




중계탑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12:10 ~ 12:50 까지 40분간 점심식사

 

중계탑 삼거리에는 옛날 정상에 있던 정상석을 옮겨 놓았는지 엉뚱한 자리에 정상석이 있다



중계탑 삼거리에서 서쪽 작전도로로 조금 내려가면 '황씨부인당'과 '천화사'갈림길이 있고

보다 수월하게 하산하려면 거기에서 천화사로 하산하여 당리저수지로 갈 수 있다


일월산 정상은 중계탑 삼거리에서 동남쪽 적전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

도로 너머로 보이는 이 이정표가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야만 하고

 도로를  따라 바로 가면 공군부대 정문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도 산행대장이 곧장 직진하는 바람에 10여분간을 또 알바를 했다는 사실.....)

도대체 가자산악회는 준비도 제대로 하지않고 좌우간 여러가지로 맘에 안든다

13:05   10여분간의 알바끝에 다시 돌아온 갈림길

 


13:25   쿵쿵목이

여기에서 왼쪽(윗대티/선녀탕)방향으로 일월산 정상으로 올라 갔다가(약500m)

 다시 되돌아온 후 오른쪽 방아목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13:45   일월산 정상 해맞이 전망대 (일자봉) : 산행시간 4시간 45분(알바 35분 포함)

 



해맞이 전망대답게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삼면이 뻥 뚤려 주변 조망이 명품이다

 


14:20   윗예계봉

방아목까지 2.4km가 남았다

 


14:35   베틀바위



방아목 근처에서 뒤돌아보니 아까 우리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던

 중계탑 삼거리가  허연 눈을 뒤집어쓰고 멀리 보인다

 



15:30   당리저수지 도착 :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알바 35분 포함 6시간 30분)

 

당리저수지 입구에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