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덕가산(832m) : 2011. 6. 18 나홀로

덕가산은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에서 올려다 보면 

 절리가 옥동천에 깍여서  수십길 단애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옥동리에서 올려다 보면 병풍을 친 듯한 절벽이 그림같고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옥동교 밑  옥동송어횟집(송어양식장) 인근에 차를 주차시킨다

 

옥동교

송어양식장 조금 윗쪽(오른쪽)에 산행안내도가 보이고

 

9:20  철문을 통과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당분간 길은 이 수로를 따라 가다가

 

수로가 없는 곳에서도  앞에 보이는 쫏삣한 산 언저리까지 옥동천과 계속 나란이 가게되는데

중간에 옥동천을 건너는 다리가 없기 때문인것 같다

옥동천은 조금 더 흘러가다가 남한강과 합류하게 된다

이 무시무시하게 뽀쪽한 산 왼쪽으로부터  얼쿠리계곡이 시작된다

길은 산허리를 따라 비슷한 고도를 유지하며 가는데 중간에 이런 너덜겅을 몇번 지나게된다

9:35  원두막

얼쿠리계곡 초입 오른쪽에 정자같은 원두막이 있는데 들러보니 주변에 밭도 없고

그렇다고 탁 틔인 조망이  있는것도 아니고  용도가  불분명하다

 

계곡길을 알리는 이정표 (지금부터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9:40   2단폭포 (하단)

2단폭포  중간에서 내려다 본 하단

 

2단폭포 상단

왼쪽으로 옛적에는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는 말라붙은 절벽이 보인다

 

10 m 폭포

 이름모를 와폭도 있고

9:50  드디어 약 20m 높이의 얼쿠리폭포에 다다른다

(카메라 거리가  너무 가까워 한 눈에 다 들어오게 찍을 수가 없다)

 

얼쿠리폭포 하단부

10:35  지능선 안부도착

계속 계곡을 끼고 오다가 계곡을 버린 후 부터 이곳 지능선까지 마지막 약 10여분간은

코앞에 닿는 급경사에 잘 다져지지 않아 흘러내리는 흙길을 올라오느라 많은 체력을 소비했다

 

지능선안부에서 왼쪽(북쪽)으로 조금 오르면 오른쪽길은 천길 낭떠러지 절벽인데

밧줄이 쳐진 절벽길 저 아래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더 가다가 탁 틔인 조망대에서 내려다 본  김삿갓면 예밀리 마을전경

덕가산 정상

 

11:20  드디어 덕가산 정상에 도착 (산행시간 : 2시간)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셀카로 증명사진 찍고  사탕 두개로 피로를 풀고  하산을 시작한다

(점심은 하산하던 중 적당한 곳에서 해결하였다)

덕가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20여분 더 나가면 응봉산 능선상의 994봉으로 연결된다

 

12:35  포도밭이 보이는 시멘트길 도착

이 곳 예밀리는 포도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로 내려가던 중 보이는 덕가산 정상부근과

 

 

옥동천에 깍여 수십길 단애를 이루고 있는 덕가산 모습

12:50  예밀1리 마을회관 도착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영월 시내버스 시간표 (15분전에 버스가 지나갔다)

 

덕가산휴게소에서 캔맥주 하나로 마른 목을 추기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음 버스는 약1시간 후에 온다기에 송어양식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개망초

약25분후 도착한 옥동교

 들머리인 송어양식장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고씨동굴

시간이 없어 동굴 관람은 생략하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기만 하는데

다리 건너 보이는 저 산은 지난달인 5월 21일 부산에서 올라 온 친구들과 함께 산행하였던 태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