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재약산 경부합동산행 : 2011. 6. 11 ~ 12

딜라일라 2017. 12. 15. 21:05





2011년 개성고등학교 58회 경부합동산행 단체기념사진

 

8:25  표충사 앞 등산로 출발

2011년도 경부합동산행 : 서울24명, 부산 31명 참가

오늘 나는 후미대장을 맡아 행렬 맨 뒤에서 널널산행을 하게 된다

 


9:20  흑룡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흑룡폭포의 장관

 



 후미를 함께 했던 이운식과 함께

 



층층폭포 앞 구름다리


10:25  층층폭포

폭포의 수량이 적어 장관을 연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구름다리 아래로도 또 하나의 폭포를 형성하고 있어 층층폭포라고 하는것 같다

 

10:35  임도 안부도착

 

옛날 화전민 마을이 있었던 평원

왼쪽 숲 너머에 있던 고사리분교도 이젠 모두 철거되고 흔적이 없다고 하는데

학교 교정에 있던 멋진 아름드리 청단풍 고목도 같이 베어졌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서는

폐허로 변해있을 학교를 보는것이 어쩐지 두려워 가 보지는 않았다

 

맨 후미로 올라오고 있는 세사람의 서울회원 가족들

 



두고 온 스틱을 찾으러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도봉락

 


6년만에 왔더니 전에 없던  테크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요즘은 각 지자체마다 테크시설을 필요없는 곳까지 너무 남발하는것 같다 




絶壁雖危花笑立     陽春最好鳥啼歸
절벽은 비록 위태롭게 솟아 있어도   그 위에서 꽃이 웃는 경치가 좋고
양춘은 비록 아름다워도   새는 울며 떠나가니 비감이 생긴다
 - 김삿갓 -



멀리 영축산의  장엄한 능선들이 가로누워 있다

 






12:15  수미봉 도착 (산행시간 : 3시간 50분)

  



사자봉이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다

 



사자봉 전경




 천황재에서 점심식사


천황재에서 점심식사 후 B조는 바로 하산을 한다

 












石轉千年方倒地      峰高一尺敢摩天

산 위의 돌은 천년이나 굴러야 땅에 닿을 듯하고

산이 한 자만 더 높으면 손이 하늘에 닿을 듯하여라

 

되돌아 본 수미봉과 천황재

 


14:05  사자봉 정상 도착 (산행시간 : 5시간 40분)

 



하산시에 뒤돌아다 본 사자봉

 

그리고, 수미봉



오늘 산행시 졸업 이후 처음보는 오상규


15:10  한계암(寒溪庵)
이 한계암의 대웅전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전각이라고 하는데, 성인 세 사람이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계암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돌아나가면 한계암 바로 밑에있는 금강폭포가 보인다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의 밀양 필봉-천황산 편에서는 한계암 아래쪽에 있는 이 폭포는
금강폭포가 아니고 일광(日光)폭포라고 한다
금강폭포는 한계암 위 쪽에 있고 쌍폭이라고 하고 있다


<참조사진> 금강폭포 / 쌍폭이다



15:35  표충사 도착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7시간 10분으로 후미를 챙겨 산행을 하니 그야말로 널널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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