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아홉산 : 2008. 12. 20 나홀로산행

딜라일라 2017. 12. 10. 23:48



당초 예정은 강원도 응봉산을 계획했으나 오후에 초등학교동기 모임이있어 근교산행으로 수정하였고,
아홉산을 탄 후 거문산까지 등반할 예정으로 출발하였다.
날씨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오는 날씨로 예보있었고
이날 오후에는 안개비같은 가랑비가 내렸다
(연산로타리에서 99번, 교대앞에서 179번, 부곡시장에서 178번 버스 이용  금사동종점에서 하차)
42번 : 범일동-대연동-광안리-수영-망미동-금사동-회동동

99번 : 범일동-부전동-전포동-양정-연산동-명장동-금사동-회동동

178번 : 금정구청-장전동-부산대-부곡동-서동고개-금사동-회동동

179번 : 당감동-하마정-연산동-교대앞-동래전화국-온천입구-서동고개-금사동-회동동






정관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도로 공사가 한창이었고 앞으로 차량통행이
많아지면 금사동쪽으로의 산행들머리 진입이 어려워지게 될것 같다

왼쪽으로 처음 만나는 이 옹벽을 지나면 수자원보호 입간판 옆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자세히 보면  입간판 옆으로 들머리를 알리는 리본들이 보인다

산행 5분후에 만나는 무덤


무덤 근처에 있는 처음만나는 철탑

철탑옆으로 또다른 길과 합쳐지는데
오늘의 들머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도 다른 들머리가 있는것 같다
(나는 오른쪽의 길로 올라왔었다)


잠시동안 길은 이런 좋은길로 이어진다


여기서는 왼쪽 좋은길을 버리고 오른쪽 비탈길을 로프를 잡고 타고 오른다

여기서 부터 왼쪽으로 오륜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9봉인 하영봉 (210m)

하영봉에서 보이는 오륜대


제9봉에서 바라다 본 제8봉의 모습

제8봉 밑에 있는 제1 바위전망대


여기에서는 오륜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이 다 보인다


오륜대 뒤편 너머로 멀리 금정산의 고당봉이 보인다

8봉에서 바라다 본 7, 6 ,5 봉 그리고...........

李山  표지석 (9봉과 3봉을 뺀 나머지 봉우리마다 있었다)

구한말인 1918년 임야수탈을 위한 임야조사령에 의해 장산과 아홉산은
조선총독부의 소유가 되었다. 이왕실 사무를 총괄하는 창덕궁은 
사유지 이의서를 제출하고 장산과 아홉산 일대에 조선 이왕실 소유라는
이산 표지석을 세우고 조선총독부에 사유지로 신고했다.
그 결과 1924년에 창덕궁에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현재 이산 표지석은 장산과 아홉산 일대에서 17개 발견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바위전망대

제6봉 정상부위


아홉산은  백운산-망월산-문래봉-함박산으로 연결되는
"용천지맥"의 일부이다

금사동 버스종점에서부터 1시간 20분만에  오른  제6봉인  아홉산 정상  353m)
(뒤편 멀리 정관신도시로 빠지는 터널이 보인다)

정상석 뒤편 남쪽 멀리로는 장산의 위용이 펄쳐져 있다

정상에서 기념촬영   (남쪽  뒤편의 산은 개좌산)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제1봉에 도착 : 소요시간 1시간40분
제1봉의 고도는 365m로서 사실상의 정상인데 정상석은 353m인  전망좋은 제6봉에 있다

(여기서부터는 계속 하산코스임)

봉에서부터는  밤나무집을 알리는 안내판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

철마면사무소 주변 광경
(뒤편 왼쪽으로 거문산이 보이고, 오른쪽 끝은 달음산이다)

충실한 안내역활을 하고 있는 밤나무집 안내판

제법 큰 규모의 인천이씨 가족공동묘지


드디어 밤나무집에 도착함으로써  아홉산 산행은 종점을 찍는다
(오늘 산행 중 만난 사람은 딱 3명으로 같은 방향으로 부부 한쌍과
마주치는 방향으로 남자 1명뿐 이었다)


추어탕이 전문으로 유명한 식당이며 추어탕 외에
닭, 오리백숙과 메기매운탕도 취급한다 : 전화 051- 721- 9048

도로에서 바라다 본 밤나무집과  진입로의 입간판

밤나무집 뒤로 보이는  아홉산 제1봉 모습
(총산행시간 2시간10분 : 점심시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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