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 - 마안산 : 2021. 11. 20 번개산행

모처럼 번개산행지로 시내에서 가까운 윤산과 동래읍성 가운데의 마안산으로 택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선다

일행은 이태성 부부와 나, 이렇게 단 3명으로 조촐하다

 

10:15   회동수원지 출발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나무잎들이 곱게 물들었다

포근한 날씨속에 바쁠것 없는 세 사람은 이 순간을 즐기며 느릿느릿 걷는다

 

12:08   윤산 정상

 

깊어가는 가을의 숲 속에서 펼친 점심상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오늘 아침 여사님께서 정성들여 준비했다는 갈비찜이다

산 속에서 갈비찜을 맛볼 수 있을줄이야.....  오늘 계 탔네~

 

155번 버스 종점

 

14:07   서동고개

 

커다란 나무를 하얗게 뒤덮고 있는 꽃.....  무슨 꽃인가?

 

백동백  홑꽃이란다....  겹꽃은 보기가 드물다고 하는데

꽃 보기가 귀한 이 계절에 마치 나무 위에 눈이 내린 것 같이 소복한 모습이 이채롭다

 

14:34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 북문

 

14:54   마안산(馬鞍山) 정상(148.8m)인 북장대

산의 모습의 말 안장을 닮았다고 마안산이다

 

장산

 

가까운 곳에 망월산이 보이는데  저 망월산 꼭대기에 동장대(東將臺)가 있다

 

미세먼지 탓에 시야는 잔뜩 흐리다

 

3.1독립운동기념탑

 

 

인생문(人生門)

 

복천동 고분군

 

복천박물관

 

 

동래시장

떡갈비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곰장어 大자 2만원짜리 한 접시에 세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푸짐하다

너무 싸고 맛있어 小자 한 접시를 더 시켰는데 大자 만큼 많이 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