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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역사적 유래를 찾아 (실직군왕릉과 이사부공원) : 2012. 3. 21

딜라일라 2018. 1. 11. 21:33


삼척여자중학교 뒷산에 위치한 '실직군왕릉(悉直郡王陵)'

삼척(三陟)은 본래 실직국(悉直國) 이었는데 신라(新羅) 5대 파사왕(婆娑王)때
신라에 항복하여, 제22대 지증왕(智證王) 6년 (505)에 실직주(悉直州)라 하여 
군주를 두었다가, 제27대 선덕여왕(善德女王) 8년(639)에
 진주
도독부를 두고
 
제29대 무열왕(武烈王) 5년(658)에 북진(北鎭)으로 고친 후,
제35대 경덕왕(景德王) 19년(760)에 와서야 삼척군(三陟郡)으로 하여
지금까지 그 지명이 이어져 오고 있다





1980년  삼척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하여 동해시로 분리되어 떨어져 나갔고

1981년에는 장성읍과 황지읍이 통합되어 태백시로 승격되어 삼척에서 분리되어 나갔다

'동해'와'  태백'을 떼어 주면서도 정작 삼척은 1986년에야 삼척읍이 삼척군에서 분리되어

삼척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에는 삼척군을 흡수하여 통합 삼척시로 바뀌었다


삼척(三陟)이란 지명의 유래는 세 개의 하천

즉, ➀ 五十川 長直谷, ➁ 北三面 北川直谷, ➂ 麻邑川直谷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는 뜻으로.

陟자는 높다, 겹치다, 포개진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실직군왕은 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여덟 번째 아들인 一善君(또는, 삼척군) 김추의 아들 위옹(渭翁)으로서,

고려 왕건이 경순왕의 복속을 받아들이자
인정을 베푸는 정책적 차원에서 실직군왕으로 책봉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강원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는 실직군왕릉은 
삼척 김씨 시조의 묘로 지정 관리되어 오고 있다

(참고 : 마의태자(麻衣太子)는 신라 경순왕의 장자 김일(金鎰)이다




실직군왕릉

 



실직군왕비릉은 사직동 사직성당 인근에 있다

 

실직군왕비릉 입구




실직군왕비릉


이 실직군왕비릉인 뒤에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불행하게도 실직군왕릉과는 오십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며 떨어져 있다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얼이 깃들어 있는 '이사부 사자공원'










신라 내물왕의 4세손으로 왕족출신 진골 귀족인 실직국의 해상왕 이사부(異斯夫)는

 실직국이 신라에 항복한 후 신라 지증왕6년(서기505년)에
신라의 주(州)가운데 처음으로 설치된 실직국(悉直國)의 군주로 임명되어 7년동안 재직하면
서, 지증왕 13년(서기512년)에 동해상의 해상왕국 우산국 정벌을 단행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드넓은 해양영토를 우리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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