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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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요선정과 요선암 : 2011.10. 3.

딜라일라 2018. 1. 11. 20:19


요선암과 요선정은 영월10경중의 하나로 강월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소재하고 있다

"邀僊"이란 신선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조선시대의 문인 양사언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선녀탕 위의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씨를 새겨놓은 데서 유래된다


요선정

 

요선정은 영월을 대표하는 3개 성씨인 원, 곽, 이씨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숙종, 영조, 정조의 어제시를 봉안하기 위해 1915년에 세웠다고 한다


요선정은 숙종, 영조, 정조 세 임금이 친필 어제시를 남겼을 만큼 그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마애여래좌상

 


주천강

 

마애여래좌상 뒤쪽 바위벼랑위에서 내려다보면 요선암 일부가 주천강과 함께 보인다



요선암은 요선정 밑에 있는 미륵사를 통해 강으로  다가갈 수 있다

자연이 만든 예술의 극치인 요선암 돌개구멍


'돌개구멍'은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흐르는 물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을 말한다





2013년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 543호로 지정된 곳으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돼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 등을 밝힐 수 있는 가치가 크고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자체가 가지는 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곳이라고 한다








미륵사

 



요선정 저 너머로 법흥사를 감싸고 있는 사자산의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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