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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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 2011. 1. 4.

딜라일라 2018. 1. 11. 06:43


실제 산자락은 함백산 자락인데 일주문에는 '태백산 정암사'라고 씌여있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은 그 권역이 넓어
동쪽은 삼척, 서쪽은 영월, 북쪽은 강릉, 남쪽으로는 영주까지도 태백산권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삼척 주변에 있는 영은사와 신흥사를 태백산 영은사, 태백산 신흥사라고 부르고,  
영월에 있는 단종의 능인 장릉의 능찰인 보덕사를 태백산 보덕사로 칭하고,
경북 영주의 부석사 일주문에도 태백산 부석사라고 적혀 있으며

 강릉단오제에 모시는 12산신 중에 '태백대왕신'이 있어 태백산의 족보와 그 위세를 실감케 한다






적멸보궁 뒤 산 위에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수마노탑에는

공사중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다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 (퍼온 사진)

한국에서는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중대암,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적멸보궁이 이에 해당된다.

이 중 태백산 정암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친히 가져 온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였는데, 정암사의 적멸보궁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봉안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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