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야생화/야생화

으아리(덩굴손)와 사위질빵

딜라일라 2018. 1. 3. 22:16

 

 

으아리(덩굴손)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 잎은 마주나고 5∼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인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점차 좁아지며 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이다.

잎자루는 구부러져 덩굴손과 같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끝은 밋밋하다

 

 

 

6~8월에 길이 1.2~2㎝ 정도의 흰색 꽃이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취산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꽃잎이 대부분 4장이지만 5장인 것도 있다

 

9월에 달걀꼴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희고 긴 털이 난 암술대가 꼬리처럼 달린다.

 

 

 

 

 

 

 

 

 

 

큰꽃으아리

으아리와 같은 미나리아재비과의 갈잎덩굴나무로  으아리속의 식물 중 꽃이 가장 크기 때문에 '큰꽃으아리'라  부른다

꽃은 5~6월에 연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이 지고 난 뒤의 큰꽃으아리 씨방 / 2015년 6월말 태백 금대봉

 

 

 

 

 

 

 

 

 

 

 

 

사위질빵

으아리와 같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키가 3m에 달하며 양지바른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나며

잔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취산꽃차례 또는 원추꽃차례로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꽃잎은 없고

4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이 식물에는 장모님의 사항이 듬뿍 담겨있는 전설이 있는데 

  옛날 어떤 장모님이 일꾼들보다 사위는 힘들지 말라고 툭잘 끊어지는 사위질빵을 덩굴로 짐을 지게 해서

무거운 짐을 질 수 없도록 했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열매는 9월에 수과로 익는데, 털이 난 암술대가 열매에 달려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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