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3.12.11 홍룡사-원효암-천성산-홍룡사 코스와
2014. 1. 1 신명초교-천성2봉-원적암 코스에 이어
세번째 기획산행으로 무지개폭포 코스를 택햇다
중간에 원효암으로 빠지는 길목을 제대로 찾지못해 약 35분간 알바를 했었다
덕계에서 장흥저수지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보이는 천성산1봉 전경
10:20 장흥저수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시작
무지개산장을 지나면 곧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에서 딱 한번 계곡을 건넌다
100m 간격으로 119 구조신고 이정표가 있다
10:40 무지개폭포 갈림길
여기에서 직진하고 왼쪽방향의 무지개폭포는 하산길에 둘러서 오게된다
한참동안 오른쪽에 계곡을 끼고 산길을 걷는다
11:00 갈림길 주위지점
산행시작 약40분 후에 만나는 이 지점에서부터는
119 구조신고 이정표도 없고 별다른 안내도 없어 잠시 헷갈리게 되는데
왼쪽의 오르막을 오르지 말고 직진의 약간 내리막길로 전진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천성산2봉 방향 산능선의 암봉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런두런 사람소리가 들리더니 오른쪽 아래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보이는데
덕계에서 등잔산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오르는 코스로 올라오는 사람들인 모양이다
그리고는 두 길이 합류되는 지점에 모처럼 119 구조신고 이정표가 하나 서 있는데
이 곳은 은수고개를 얼마 남기지않은 지점이다
은수고개 바로 밑에 있는 잘 조성된 무덤
드디어 은수고개가 코 앞에 보인다
11:55 은수고개 도착
오래전 이 근처에 은수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은수고개라고 불린다
직진하면 암봉 능선을 따라 천성산2봉에 닿고, 10시 방향은 계곡길을 따라 내원사로 내려서며
천성산정상(1봉)은 8시 방향 억새능선을 타고 올라야 한다
정상까지는 이제 불과 1.5km 남았다
억새능선을 타고 오르는 사람들 뒤로 천성산2봉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저 아래 은수고개가 소나무 숲에 가려져 있다
천성산 정상을 향해 억새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저 멀리 보이는 에덴밸리 스키장
옛 군부대가 있던 자리는 2003년 12월 부대가 철수하고 그 자리는 이제 개방되어 있다
12;30 천성산 정상 (산행시간 : 2시간 10분)
정상에서 20여분간 컵 라면 하나로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원효암을 향해 하산을 시작한다
군부대가 통제하던 시절에는 천성산1봉에서 2봉을 갈려면 빨간 점선방향의 길로 힘들게 오르내렸지만
지금은 양산시에서 지뢰로 부터 안전을 위해 설치한 천제 펜스를 따라 완만한 길로 보다 쉽게 갈수 있지만
거리는 조금 더 돌아가게 된다
천성산 화엄벌
신라의 고승 원효가 당나라에서 온 1천여명의 사부대중에게 강론을 했다는 장소로서
원효는 내원암을 비롯한 89개 암자에서 회엄경을 강론하며 도를 닦게 해 1천명 모두를 성불시켰다고 한다
千聖山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13:25 습지보호구역 대형 안내판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이 안내판에 이르기 전 100m 전에 있는 구조목에서 왼쪽으로 원효암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바로 이 구조목인데 길 아래 낮게 세워져 있어 잘 보이지를 않아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가 십상이다
자세히 보면 원효암으로 가는 갈림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 갈림길을 찾지못해 그 아래 있는 화엄늪 감시초소가 있는 홍룡사 갈림길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알바를 1차로 했었고
또 이 갈림길을 찾고서도 잘못하여 계곡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다시 힘든 오르막을 올라오는 알바를 하는 바람에
약 35분간의 로스타임이 있었다
(여기에서 계곡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홍룡사 아래 홍룡교로 내려서게 된다)
제대로 찾은 원효암 가는 길
예전 58산악회 산행시에 용소골에서 올라와서 이 길을 통해 원효암으로 간 적이 있는데도
그토록 힘든 알바를 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14:00 홍룡사 갈림길
여기까지 오는 길은 산사면 비탈길에 눈이 내려 얼어있어 아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어야 했다
14:05 원효암 도착
화엄벌 능선 갈림길에서 40분 소요
원효암 대웅전 바로 뒤에 있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것 같은 바위암봉은
원효대사가 불력으로 쌓아 올린 바위이고, 이 바위가 무너져 내리면 원효대사의 불력도 동시에 소멸한다고 한 바위인데
천년을 이어 오는 오늘까지도 무너져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국제신문 근교산에 의하면 원효암 뒤에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는 바위들은
관음바위, 거북바위, 호법신장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 등의 이름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느게 어느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보지 못했다
마애아미타삼존불 입상
원효암 주차장
원효암에서 원효암계곡길로 내려가는 길은 원효암에서 주차장방향으로 약2분 거리에 있는 길 왼쪽에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서면 되는데, 약1시간 후에 홍룡사 아래 홍룡교앞 간이매점에 도착하게 된다
(아까의 원효암 갈림길 구조목이 있는 위치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알바를 했던 길)과 같은 길이다)
< 원효암 계곡길 >
도로에서 올려다 본 천성산 정상
그리고, 건너편의 천성2봉 방향
원효암 주차장에서 군사작전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보이는 이 이정표에서 .....
약20m 가량 더 내려가면 만나는 이 갈림길에서 샛길로 들어선다
14:15 무지개폭포 갈림길
14:30 죽림사지
옛 절터에는 지금 녹차농원이 자리잡고 있다
무지개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길
14:45 무지개폭포
폭포물이 얼어있어 장관을 보지는 못한다
산행 시작할 때의 그 갈림길에 다시 컴백을 하고
15:05 장흥저수지 주차장에 다시 원점회귀를 하며 산행을 종료한다
장흥저수지 주차장에서 덕계 행 16번 마을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수정 ; 덕계 행 마을버스는 2017년 1월 1일부터 8번 마을버스로 통합되었음)
총 산행시간 4시간 45분 (35분간 알바 포함)
< 참고사진 : KTX 원효터널 >
지율스님에 의해서 도룡뇽 논란의 발단이 된 천성산 밑을 가로지르는 그 터널인데 장흥저수지에서 바로 보인다
(이날 눈으로 보고서도 카메라에 담지 못한점이 아쉬워 남의 사진을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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