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금정산

금정산 소림사-칠성암-케이블카-미륵암-효자암-금용암 : 2013. 12. 3

딜라일라 2017. 12. 21. 06:38


머리 속에서 오락가락하는 길 정리를 위해서 혼자 배낭을 매고 나섰다

오르막길에서는 약수정사와 칠성암 갈림길을 확실하게 인지해 두고

내림길에서는 미륵암-효자암으로 가서 금강공원으로 다시 빽 하는 길을 알고 싶었다

 



10:50   금강공원 출발

 

10:50   금강공원 출발

 


민속예술관 옆을 지나 조금 더 길을 따라가면 .....

 

곧 소림사가 보이고 여기가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가 된다

 

소림사 입구


소림사

 

 청룡사, 약수정사 갈림길에서는 직진하여 오르는데, 산행 들머리로 이 길을 오르는 것은 실로 오랜만인 것 같다


밑에서 올려다 본 칠성암 전경

 

칠성암


 이 칠성암에는 암굴 법당 안에 칠성바위가 있는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이 바위를 보고 100일 기도를 드리면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유명한 곳으로

옛날에는 칠성암을 석굴암으로 불렀다



석굴암 빗돌


석굴법당 밖의 칠성바위

 

석굴법당 안의 칠성바위


케이블카 승강장 까지는 채1km도 남지 않았다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하산할 때 칠성암과 금강원으로 갈라지는 중요한 포인터

눈여겨 자세히 머리속에 기억해 두었다

 




저 앞에 보이는 저 암봉이 전망바위 쉼터인가 보다


오른쪽 계곡 쪽에서 약수정사의 독경소리는 낭랑하게 들리는데,  정작 산사는 나무사이로 겨우 모습을 보인다

전맘바위 쉼터의 그 기상이 늠름한 소나무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저 멀리 원효봉이 아스라이 보이고


발 아래로 약수정사도 온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곧 약수정사로 빠지는 첫번째 갈림길을 지나고 .....



케이블카 승강장 인근에서 약수정사로 빠지는 두번째 갈림길을 통과한다


11:50   케이블카 승강장 도착

 

11:55   5분여 동안 화장실과 휴식을 취하고 곧 바로 하산을 해서 금강원에서 짐심을 먹기로 한다


하산을 하자마자 바로 만나는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면 부산전자공고와 온천2동으로 빠지고, 오늘은 오른쪽 미륵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미륵암

 

이 미륵암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금강대 옥불사로 이어진다

미륵암은 다양한 마애불들이 절의 위세를 높이고 있는듯 하다






하산길의 첫번째 약수터

 

왼쪽 아래로 두번째 약수터가 보이는 이곳 갈림길에서 화물조합으로 내려서는 직진길을 버리고

왼쪽의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여기서 화물조합 방향으로 직진하면 '수산대'를 거쳐 효자암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왼쪽 아래의 두번째 약수터를 보고 바로 내려서고 말았다

 

< 참고사진 : 수산대 >   펌 ▲▼

< 참고사진 : 수산대 >   펌 ▲▼


갈림길 왼쪽 아래의 두번째 약수터

 

효자암

불사를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지 대웅전 외에는 그럴싸한 건물이 없지만

마침 공양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오늘 둘러본 6개 사찰중에서 가장 신도들로 부산한 활기넘치는 절이었다

 


금용암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금용암 초입에는 단풍이 아직도 절정인 채로 매달려 있다

 



사철 푸른 왕대나무와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금용암 대웅전

 





이제 산길을 벗어나와 만덕1터널로 오르는 아스팔트 도로로 나선다

 12:40   버스정류장


왼쪽 내리막으로 조금 내려가면 숲속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조그만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금강공원 연못 아래의 독진대아문



이곳은 계절을 잊었는지 아직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13:10   금강원 정문 도착 (총 산행시간 : 2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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