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도상에는 산림욕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속골로 빠지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 길이 보이지를 않아 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오다가 포기하고
택시를 불러 출발지로 되돌아 와야만 했다
봉래산은 영월읍 영월의 주산으로 시가지 동쪽에 위치하며
멀리 가리왕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천렵터로 유명한 어라연계곡을 거쳐
영월에 이르러 동강을 이루며 산밑을 흐른다
강변에는 금강정과 낙화암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낙화암은 단종이 죽은 뒤 그를 모시던 시녀들이 동강 절벽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며
단종을 복위 시키려다 실패한 성삼문이 처형장으로 끌려 가며 남긴 충의가의 봉래산(蓬萊山)은
중국 전설에서 나타나는 상상속의 영산(靈山)인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이 시조에서는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어 단종을 향한 마음으로
영월의 봉래산을 비유하였다고도 한다 (펌)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산행출발지인 영월수도사업소
바로 옆에 있는 테니스코트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10:55 산행시작
봉래산 정상이 바로 빤히 보인다
계족산 전경
계족산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태화산 전경
11:00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등산로 갈림길
팔각정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우리는 왼쪽 산책로 방향으로 올랐다
산행안내도상에는 속골로 내려가는 등산로 표시가 없다
11:20 팔각정 정자
영월시내가 한 눈에 조망된다
푹푹찌는 더위속이라 약30여분간 느긋하게 쉬면서 막걸리로 목을 축힌다
11:55 팔각정 정자 출발
12:35
아까의 갈림길에서 산책로 대신 등산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12:55 봉래산 정상 도착
(팔각정에서의 막걸리 타임 30분 포함 2시간 소요)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을 이루는 합수지점 뒤쪽에 보이는 산이 국지산이란다
봉래산 정상석과 별마로 천문대
천문대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개방을 하고있어 아직 이른 이 시간은 한산하기만 하다
천문대 과학관 밑 체육시설 단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 13:25 하산 시작
14:00 산림욕장 도착
산림욕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속골로 빠지는 길을 찾았지만
찾지못하고 결국은 중간에서 택시를 불러타고 하산을 했다
(출발지인 테니스코트까지 택시비 4,500 원)
영월에 있는 산들 중 빨간 점으로 표시된 산들은 그동안 올랐던 산들이다
하산 후 수도사업소 바로 앞에 있는 금강정을 찾았다
동강을 바로 바라다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금강정 조금 옆에 있는 낙화암은 단종이 죽은 뒤 그를 모시던 시녀들이
동강 절벽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낙화암 절벽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퍼런 동강 물길
금강정 건너편에서 바라다 본 봉래산과 금강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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