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산을 출발할 때는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렸지만 다행히도 울산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울산시내에서 무룡산을 오르는 길은 단순하지만
우리는 국제신문 2008년도 답사코스를 그대로 타기로 했다
10:50 정자항 인근 대원리조트에 차를 주차시키고 길건너 원오사 입간판을 보고 산행을 시작
곧바로 작은 절집인 원오사를 만난다
날씨는 흐리지만 정자항이 바로 눈 밑에 보인다
정자에서 특별히 구입한 귀한 막걸리 청주로 간단히 목을 추기고 .....
호젓한 소나무숲길
12:10 안산고개에서 도로를 건넌다
13:00 작은무룡산
(여기서 길 찾는데 유의해야 한다.
삼각점에서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 원래 오던 길 왼쪽으로 크게 꺾어 돌아가야 한다)
13:15 분성 배씨 묘 (여기에서 1시간동안 점심식사)
계곡너머 무룡산 정상이 보인다
(舞龍山에는 꼭대기 연못에 일곱마리 용들과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우여곡절 끝에 함께
지내게되어 날마다 춤을추고 기뻐하면서 하늘로 등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고 한다)
오늘의 특별메뉴는 돼지찌개와 과메기
물청천
15:10 무룡산 산당 정문을 통과하면 바로 무룡고개이다
무룡고개 (가운데고개)
무룡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이 고개길을 꼬불꼬불 넘어서 정자나 감포로 갈수 있었다
약천사 안내판 맞은편에 산비탈을 타고 오르는 산길이 있다
15:40 MBC 송신소
15:45 산 정상부위에 근사하고 조망좋은 팔각정 전망대 정자가 있다
날씨는 흐리지만 저 밑에 정자항이 선명하게 보인다
광활한 동해도 한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울산항도 보인다
어릴때 빨가벗고 뛰놀던 고향 바닷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김병환
(울산을 대표하는 유행가인 '울산아리랑' 2절 중간쯤에 나오는 정자바닷가)
16:00 무룡산 정상
정상석 뒷면
정상에 서면 울산시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이 산불초소 뒤로 나 있다
16:35 갈림길 이정표 (오른쪽 장등마을로 하산)
16:50 장등마을
(여기에서 콜밴을 타고 정자항으로 이동)
정자항에 있는 시설좋고 해수온천물이 좋았던 목욕탕
가자미찌개로 맛있는 식사를 한 김병환 고향후배가 운영하는 식당
막걸리 청주로 무사하산을 축하하는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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