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산청 웅석봉 : 2009. 8. 20 밀레산악회

딜라일라 2017. 12. 13. 18:29


"경남 산청의 웅석봉을 찾았을 때 해발 1,000m가 넘는 데다 주변에 뚜렷한 다른 봉우리도
보이지 않는 이 산이름을 웅석산이라 하지 않고 왜 웅석봉이라 했을까 궁금했다.
궁금증이 더 나아가자 산과 봉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도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  중 략 .........
결국, 정리를 하면 여러 봉우리로 이뤄진 산은 봉우리마다 봉이나 대를 붙인 이름이 붙고
 홑산은 그 하나의 봉우리에 산의 이름이 붙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 어디까지를 끊어 하나의 산으로 봐야 할까. 옛 산줄기 족보인 산경표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전국의 산줄기는 서로 엮여 있다. 물론 마루금이 약해진 구간을 끊어 산을 구분할 수
 있겠지만 산을 조금이라도 타 본 이라면 이 작업도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웅석봉의 경우로 보면 홑산에 가까운데도 산이 아니라 봉이라 이름지워진 것은 아무래도

웅석봉을 지리산의 한 줄기에 포함시켜 인식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듯싶다.
이 같은 의지를 읽은 탓인지 백두대간 종주꾼들도 최근에는 지리산에서 웅석봉까지 이어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 짓는 경향이 있다.
 결국 산의 구분은 산을 따라 펼쳐지는 인간의 생활문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부산일보  이상윤 기자 nurumi@ 



10:40  산행시작



산청읍내


12:40  십자봉 다음 이정표

 

누군가 정성들여 깍아놓은 남근석

 

이것은 ???????

 

ㅎㅎㅎ



13:55  웅석봉 정상 (산행시간 : 3시간 15분)




멀리 구름속에 보이는 덕유산 줄기



지리산도 구름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점심식사 후 14:25  출발

 

 14:30  헬기장


15:05  왕재




이름모를 폭포


16:05  선녀탕 (왕재에서 1시간 소요)

 

알탕 후 16:40  지곡사 하산완료

 




지곡사 밑 어느 가든 ( 이 집의 주인은 농협 본부장 출신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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