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경상북도의 산

청도 선의산, 용각산 : 2009. 7. 8.

딜라일라 2017. 12. 12. 23:09



청도역 청사 한켠에 잘 조성된 골동품 전시장 

 



어제 비가 많이 온 탓에 산들은 비안개에 싸여있다 

 


9:55  두곡리마을회관 출발 

 

10:35  별장도착 


별장앞을 돌아 올라가는 등산로가 어제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길이 없어진 덕분에

길을 약간 잘못들어 계속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는 고생을 좀 했다 
 

12:10  선의산 정상  (산행시간 : 2시간15분)

정상은 한창 철계단공사중으로 어지러져 있었다  
 

여기저기 공사자재가 널려있어  "용정"은 보지못했다
 

일제가 박은 쇠말뚝을 뽑은 곳이라는 표지석

 (그러나, 실제로는 일본이 조선의 정기를 없애려고 말뚝을 박은것이 아니라
강점 이후 역사상 처음  실시한 국토지리 측량을 위한 삼각점으로 표시해 둔것인데
 이를 곡해하고 있다는 어느 지리학자의 글을 본 적이 있다. 
물론 극히 일부는 일본이 그런 의도로 한 것도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적이 그때 실시한 이후 우리손으로 한번도 재축량하지 못할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운무에 싸여있는 용각산 쪽의 모습

이것이 청도가 자랑하는 "자욱한 비안개가 내릴때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마치 仙界와 같다"는
  바로 그 용각모우(龍角暮雨)이던가 ?


철계단 공사중인 정상을 조심스레 내려온다 




14:55  용각산 정상 


용이 땅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면서 생긴 산이라는 용각산 
 




15:55  임도를 만나다 


하늘이 조금 개이면서 저 멀리 선의산이 보인다 
 

16:35  두곡마을회관 원점회귀 


버스안에서 찍은 왼쪽의 용각산과  오른쪽 멀리 선의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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