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사량도 지리산(398m)-불모산(399m)-옥녀봉 : 2009. 3. 18

딜라일라 2017. 12. 11. 23:14

 

날씨 : 오전 잔뜩흐림,  오후 개임

 

 

 

삼천포항에서 40분 (왕복 8천원)

 

 

삼천포 대교

 

 

삼천포항과  와룡산

 

 

노산공원과 그 앞의 무인도인 목섬

 

 

옥녀봉은 이번이 두번 째 산행으로 전일출 부부와 함께다

 

 

 

짙은 해무에 싸여있는 돈지항 

 

 

돈지분교 앞으로 산행로가 있다

 

 

 

돈지항

 

 

 

 

해무가 잠시 멈춘 사이 지리산이 보인다

 

 

 

 

 

바다는 짙은 안개로 싸여있어 조망이 그리 좋지않았다

 

 

저 멀리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의 연봉들이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내지항과 삼천포방향 (해무에 싸여 잘 보이지 않는다)

 

 

 

능선 너머로 보이는 아래섬

 

 

불모산 칼바위를 넘어야 한다

칼바위는 위험한 구간으로 우회길도 있다

 

 

칼바위 (넘어온 후 되돌아 본 사진)

 

 

 

 

불모산 정상부위

 

 

불모산을 지나면 만나는 간이매점

(왼쪽으로 내려가면 대항으로 갈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불모산을 배경으로 ...

 

 

전망바위에서 되돌아본 불모산가마봉 (303m)

수년 전 58산악회 산행 때, 여기에서 밧줄을 타고 오르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왼쪽 벼랑에 걸쳐져있는 핸드폰을 뻔히 보고서도

그날 아침 꾸었던 불길한 꿈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던 적이 있다

 

 

여기는 비교적 완만하여 오르기에 그리 어려움이 없다

 

 

 

가마봉 정상

 

 

 

 

가마봉을 내려가는 철계단밑으로 오늘의 날머리인 대항이 보인다

 

 

이 철계단은 거의 직각에 가깝고 폭이 넓어 내려오는데 항상 대단히 위험하다

 

 

철계단을 내려선 후 또 로프를 잡고 암벽을 내려가야하는 구간이 있는데
여자들에게는 다소 험난한 구간이다

 

 

 

가마봉 암벽을 밧줄로 내려오고 있는 사람들

 

 

곧 이어 만나는 연지봉

 

 

연지봉 암벽은 길이는 가마봉 암벽보다 짧으나 거의 직각으로 되어있어

오르는데 상당히 험난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



 

연지봉 오르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등산객들이 많을 때는 상당한 시간 지체된다)



 

연지봉에서 돌아본 가마봉

 

 

 

연지봉에서 진행방향으로 저 멀리 보이는 옥녀봉

(위쪽에 철계단이 보이고, 아래는 암벽을 타고 내려오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연지봉을 내려오는 줄사다리

(여기도 직벽에 가까운 암벽이고 철계단이 아닌 불안감과 함께 위험한 구간이다)



 

 

 

곧 이어 만나는 옥녀봉

 

 

 

옥녀봉을 오르는 암벽

(옥녀봉은 정상석이 없고 돌탑이 있으며, 內海쪽으로 천길 낭떠러지가 있다)

 

 

옥녀봉을 내려가는 암벽 (완만하여 그리 어렵지 않다)

 

 

옥녀봉을 내려오는 사람들

 

 

무덤봉분 만큼한 넓이의 옥녀봉

 

                                       마음 속 핏자국만 점점이 진득하며

                                         아뜩, 위태로워질 뿐이다.

                                         옥녀여!

                                         그 무슨 얄궂은 전설로 아비를 욕되게 하고

                                         아직도 죽어진 운명을 핏자국에 새기는가

                                         이제는 구천을 벗어나 그대를

                                         목매어 선양하는 여기

                                         뜨거운 사나이의 품에 고이고이 잠들라.
                             
                                                            - 칠암 서석조 시인의 시 중에서 -



옥녀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아래섬갈림길 이정표 (대항쪽으로 하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다

 

 

왼쪽 옥녀봉과 연지봉, 가마봉 전경

 

 

옥녀봉 (261m)연지봉(가운데 뽀쪽한 곳)과 가마봉(오른쪽)

 

 

불모산 전경

(가운데 안부가 간이매점이 있는 곳으로 거기서 대항으로 바로 내려올 수 있다)



 

여객선을 기다리는 등산객들

 

 

해무에 싸인 사량도를 뒤로하고 다시 삼천포로 향하여...

 

 

삼천포항

 

 

 싱싱한 삼천포의 자연산 생선회와 함께 풍성한 하산주를 ~~~~~

 

힘든 산행을 함께 한 전일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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