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2박 3일간의 여정은 장장 3년 5개월에 걸친 해파랑길 종주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과정이다
첫날인 오늘은, 속초에서 대진1-1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 걸려 반암리에서 하차한 뒤
지난 4월 마무리를 하지 못한 48코스의 나머지 구간을 이어서 걸어 거진까지 간다
이번 마지막 일정에는,
초기에 시작을 함께 하였다가 작년 11월부터 사정에 의해 함께하지 못하였던 청수, 형산을 비롯하여
나의 마지막 피날레를 축하해 준다고 고맙게도 도연까지 처음으로 합세하였다



15:09 반암마을 입구

반암마을
여기저기 민박집들이 눈에 많이 띄인다

반암해변(盤岩海邊)
비운의 권투선수 故 김득구의 고향인 반암(盤岩)은 과거 '밤바우‘로 불리던 마을로
'밤바우' 로 불리게 된 연유는 현재 반암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곳, 솔 숲 모래밭 사이에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큰 바위가 있다는 설에서 나왔다

반암항(盤岩港)


반암에서 거진까지는 지척이라 벌써 저기에 오늘의 목적지인 거진이 보인다

당겨 본 거진


거진읍 행정복지센터

15:39 거진1교

자산천 상류 저 멀리 백두대간 북설악의 능선이 길게 드러누워 있다





15:52 거진항(巨津港)
거진항은 일제 강점기에는 덕포항으로 불렸는데
고기가 하도 많이 잡혀 ’막 퍼준다‘는 뜻의 방언인 ’더 푸‘가 변한 이름이었다
고성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항구로 도루묵,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인데
특히 도루묵이 유명하다


거진항은 조선소도 있는 규모있는 항이다

거진 시가지


거진전통시장을 잠깐 둘러보고





16:20 고성군수협


16:37 바다마트 앞에서 48코스 구간을 끝낸다

거진항 수산물판매장에서

생선회 6만원어치를 샀는데 양이 푸짐하다
특이한 것은, 여기서는 횟감만 팔고 장만을 해주지는 않는다
회를 썰어주는 곳은 따로 한 쪽에 있어 거기에서 1만원을 주고 회를 장만한 뒤
또다시 인근의 초장집으로 들고가야 하는 3단계 구조로 되어 있다
초장집은 1인당 1만원을 받는다


고맙소~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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