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대운산 - 자연휴양림 : 2025. 11. 29. 58번개산행

딜라일라 2025. 11. 30. 16:18

 

상대주차장 - 도통골/내원골 가운데 길 - 대운산 2봉 - 대운산 정상 - 대운암 - 자연휴양림 - 탑곡저수지 - 용당차고지

 

 

대운산 코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기도 했지만

최천우 친구의 몸 컨디션 난조로 산행시간과 휴식시간이 길어저 전체적인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서, 오늘의 산행시간은 참조할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남창역

상대주차장으로 가는 울주51번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이 1시간~1시간 30분이라

버스로 이동은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상대주차장으로 간다 (택시비 7천원)

 

 

상대주차장에서는 산불예방 캠페인 행사가 있었다

지난 3월에 이 동네 인근에서 농막 용접 중 발화된 산불이 큰 피해를 입힌 적이 있었다

 

 

청년들이 따뜻한 음료에 생수와 간식거리를 주면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었는데

울주나 온양의 행정기관에서 나온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나온 청년들이었다

 

 

왼쪽의 도통골과 오른쪽의 내원골 사이의 산길로 진입하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최천우의 발걸음이 무겁고 속도가 많이 느리다

당뇨때문에 어지럼증이 조금 있어 그러노라며 천천히 따라갈테니 먼저 가란다

 

 

등로 오른쪽 내원골 방향의 산기슭 바위 암벽의 모습이 멀리서 보아도 장엄하다

 

 

산행 초반부터 치고오른 산길이 조금 누그러지면서

 

 

2봉이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융단을 깔아둔 듯 편안한 길이 잠시 나오더니

 

 

오른쪽 아래로 대운산 2봉을 배산(背山)으로 자라잡고 있는 내원암이 모습을 보인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양지에 남향으로 위치한 가람의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같다

 

 

 

내원암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운산 정상과 제2봉이 나란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겨우 봉우리 하나를 넘었을 뿐, 아직도 갈길은 멀다~

 

 

내원암 갈림길을 지나면서 이제 두 번째 봉우리를 향해 걸음을 옮기는데

뒤에 처진 최천우는 보이지를 않는다

 

 

돌로 봉분을 쌓은 무덤 2기가 있는 곳에서 최천우를 기다리며 한참을 휴식하고

 

 

본격적으로 두 번째 봉우리를 오르기 전 뒤에 오는 최천우의 건재한 모습을 확인하고.....

(내원암 뒤에서 올라오면 이곳으로 연결이 되는데

2019년 10월 산행때에는 내원암 측에서 수행에 방해가 된다며 길을 막아두고 있었다)

 

 

좋지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한 발 한 발 힘든 발걸음을 떼고 있는 최천우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공터에서 빠질수 없는 막걸리 타임을 가진다

체력 안배를 위해 조금만 마시고 나머지는 2봉 정상에서 ~

 

 

이제 우뚝 솟아있는 저 2봉을 향해 일어선다

 

 

 

2봉 정상에 가까워지자 크고 작은 바위지대가 나오다가

 

 

2봉에 다다르니 먼저 올랐던  3명이 막걸리를 펼쳐놓고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탓에 점심밥도 서둘러 일찍 접고 인증샷을 날린다

3월의 산불 이후, 정상의 데크시설이나 정상석 등은 그새 복구를 다 마치고 새 단장을 해 두었네

 

 

지금 시각이 2시 40분 ....   

짧은 겨울해를 감안하면 시간 여유가 별 없어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한다

 

 

산불 이후 새로 깐 야자매트

 

 

억새 군락지...   바쁜 사람의 발길을 잡는다

 

 

잠시 억새에 바쁜 시간을 빼앗기고

 

 

당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

 

 

철쭉제 행사 제단과 상대봉

 

 

자연휴양림 갈림길

2013년 10월에 이곳에서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했었는데

119 소방표지목은 있지만 예전의 이정목은 보이지를 않는다

여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뒤처진 최천우를 기다리는 동안

나머지 3명은 대운산 정상을 찍고 오겠다고 정상으로 갔다

정상에서 돌아온 일행들과 합류하여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희미한 길을 찾아 조금 나아가보니

최근에는 이 길 이용이 없었는지 길이 묵어 희미하여 잘 보이지를 않고

낙엽이 많이 쌓인 길이 위험스럽게 보여 다시 되돌아 와서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을 따르기로 한다

 

 

<참고사진>  2013년 10월의 이정목

 

 

 

대운산 정상 헬기장

 

 

정상으로 가는 길

 

 

다리에 쥐까지 난 최천우의 베낭까지 짊어진 신형화

 

 

낙엽이 쌓인 내리막길은 항상 조심조심~

 

 

 

바위암벽위의 밧줄이 오래되어 믿을 놈이 못되고

스틱은 아래로 내던지고 앉은 걸음에 두 발 두 손으로 엉거주춤 곱지않은 자태지만 어쩔수가 없다

 

 

이번엔 긴 밧줄 구간

 

 

 

대운암 갈림길

임도 연장공사가 한창이다

 

 

대운암으로 내려간다

 

 

대운암 삼성각

 

 

대운암 법당

2013년 10월 이후 12년만에 다시 찾은 대운암이다

 

 

 

대운암 요사채

 

 

대운암을 다 내려온 입구의 이정표는 예전의 것 그대로 서 있다

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당초 시도했었던 길로 내려온다면 이 앞을 지나가게 되는 것이고

2013년 10월 산행 때는 이 앞으로 내려와서 거꾸로 대운암을 보기위해 올랐었다

 

 

여름이면 물이 풍성해서 조그만 폭포까지 형성하고 있을 계곡

2013년 10월 산행시는 그 며칠전에 비가 많이 와서 곳곳에 만들어진 작은 폭포들을 볼 수 있었다

 

 

주의해야 할 갈림길

119   4-2번 표지목이 있는 이곳에서는 왼쪽의 넓은 길 대신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임도 하산 완료

지금 시각이 4시 38분이고 사위는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데

이젠 산길을 벗어났으니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자연휴양림이 보이기 시작하고

 

 

대운산 자연휴양림

 

 

대운산 미타사라는 현대식 커다란 절도 보이고

 

 

멋진 전원주택

 

 

드디어 마주한 탑골저수지

 

 

용담사

 

 

용당차고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어느듯 서창 시가지는 어둠속에 잠겨 있다

 

 

목욕 후,  힘들었던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침을 자축하며 서로의 건강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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