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경상북도의 산

김천 절골산-운남산-노고봉-비봉산(봉화산) : 2024. 12. 23. 알피니스트산악회

딜라일라 2024. 12. 24. 16:21

 

김천혁신도시 주민들이 즐겨찾는다는 혁신도시 주변의 산들을 오른다

네 개의 산들 모두 300m대의 조그만 산들이지만

다음(daum)과 네이버(naner)지도에 등재되어 있는 산들이다

 

 

11:21   김천시 남면 오봉리 오색테마공원 출발

 

 

입구의 오수마을 표지석

 

 

오봉저수지와 오수교

 

 

11:37   산길 진입

산길로 들어선 이후 조금 진행하다가 선답자의 gpx 트랙이 분명치 않아

각자의 판단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절골산 능선을 향해 치고 올라야 했다

 

 

12:06   우왕좌왕 후에 땀흘리며 오른 절골산(折骨山 331m) 정상 / 산행시간 : 45분 소요

 

 

 

김천시 남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김천시와 구미시 경계에 있는 금오산(976m)이며

금오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남면 부상리와 오봉리 사이의 갈항고개를 거쳐

북서쪽으로 뻗어 절골산을 지나 운남산까지 이어지는데 이른바 '운남단맥'이다

따라서 절골산 부근의 하천은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절골산에서부터는 뚜렷한 길이 순탄하기만 하다

산길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길게 늘어져 있는 저 봉우리는 제석봉이다

 

 

12:54   데크전망대

 

 

저 멀리 금오산이 조망되고

 

 

가까이 있는 제석봉도 온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13:00   운남산(雲南山 383m) 정상 / 산행시간 : 1시간 39분

산봉우리에 구름이 자주 끼어 붙인 이름으로 여겨지며

운남산 아래로 경부고속철도 터널이 통과하고 있다

 

 

노고봉으로 오르는 긴 통나무 계단 오르막

 

 

 

 

노고봉 정상은 산 정수리에서 왼쪽으로 몇발짝 갔다가 돌아나와야 한다

 

 

13:20   노고봉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한자로는 이렇게 老姑峰인지? 자료를 살펴보아도 보이질 않네

 

 

 

노고봉에서 석정마을로 하산하는 도중에 나무가지 사이로 김천혁신도시가 내려다 보이고

혁신도시 뒤로는 황악산이 보인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저 산이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비봉산이다

노고봉을 지나 하산하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13:37   석정마을로 내려서는데

마을 뒤로 보이는 저 산이 비봉산이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혁신도시 언저리로 접어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문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혁신도시답게 공원처럼 잘 정리된 곳을 지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앞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가다가 왼쪽에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오른다

 

 

14:02   산길 진입

 

 

 

14:31   비봉산(飛鳳山)/봉화산(烽火山) 정상 343m / 산행시간 : 3시간 10분

 

 

헬기장같이 넓은 공지 한 구석에 조그만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비봉산 정상부

 

 

비봉산은 운남산과 함께 김천혁신도시 남과 북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

혁신도시를 품에 안고 있다

 

 

천동마을 방향으로 하산

 

 

 

하산길 막바지에 동남쪽 방향으로 금오산의 긴 산능선이 보이는데

 

 

김천방면에서 금오산 뒷쪽을 바라보는 것은 처음이다

 

 

잘 가꾸어져 있는 납골당을 지나면

 

 

저 앞에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가 오늘 지나온 운남산과 노고봉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과실수

 

 

14:54   오늘의 날머리인 김천시 남면 봉천2리 천동 버스정류장 도착 / 총 소요시간 : 3시간 33분

그런데 기다리고 있어야 할 산악회 버스가 보이지를 않아 연락해보니 

마지막 비봉산을 오르지 않는 B조가 다 내려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추운데 기다리고 있을바에야 거리도 얼마되지 않으니 버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오른쪽으로 뒤돌아 보이는 비봉산 전경

 

 

한전기술마을을 지나고

 

 

아까 올랐던 비봉산 산길 진입구를 지나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다음주 일~월 이틀간 해파랑길 계획이 있지만

등산은 오늘이 2024년도의 마지막 산행이 되겠다

아직도 관절들은 쓸만한 것 같으니 내년에도 여건이 주어지는 한 열심을 떨어야지^^

 

 

오늘의 하산식은 산악회에서 자주 이용하는 김천의 다담뜰 한식뷔페다

이 집에서만 벌써 3~4번 정도 된다~

 

 

1인당 11천원하는데 구미에도 있고 밀양에도 있다고 하니 체인점인 모양이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