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갈맷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12코스 (감포항-오류(고아라)해변-양포항) : 2023. 10. 3.

딜라일라 2023. 10. 3. 21:46

 

9:23   트레킹 시작

어제 저녁 보아 두었던 고향할매맛집에서 시원한 물곰탕(물메기탕)으로 해장을 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한다

 

 

수협할어직판장

 

 

수협할어직판장 내부

 

 

뒤돌아보는 감포항(甘浦港)

 

 

9:46   송대말(松臺末) 등대

송대말(松臺末)이란 소나무가 우거진 대의 끝자락이라는 뜻이다

 

 

이 등대는 1955년에 무인 등대로 세운 옛 등대이고

 

 

<참고사진> 바닷가에서 찍은 송대말등대 사진 

기와건물 사이에 있는 등대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떠 2001년에 세운 새 등대이고

기와건물은 오는  2025년의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빛 체험전시관이다

 

 

송대말 등대 아래 바다에는 스노쿨링 명소로 이름이 나 있다고 한다

 

 

송대말 등대 원경

 

 

10:06   척사항

 

 

10:15   오류(五柳) 고아라해변

 

 

해국(海菊)

 

 

11:04   연동마을

 

 

양포항까지 6.4km가 남았으니 거의 절반쯤 왔다

 

 

도중의 어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인도 구분이 없는 위험한 도로를 조심조심 걷는데 뒷꼭지가 자꾸만 서늘하다~

 

 

12:37   옛 계원초등학교

폐교가 된 옛 계원초등학교를 '손재림 문화유산전시관'으로 꾸며 활용을 하다가

지금은 전시관도 문을 닫고 을씨년스럽게 남아 있다

 

 

12:42   계원항

연동마을까지는 경주시 감포읍이었는데 어느새 포항시 남구 장기면으로 넘어 섰다

 

 

이윽고 저기 오늘의 종착지인 양포(良浦)가 보이고

양포는 달이 뜨면 제일 먼저 달빛이 비치는 곳이라하여 양월(良月)이라고도 했단다

 

 

포항시 장기면 양포리(良浦里) 시가지로 들어 선다

 

 

13:13   양포삼거리 버스정류장 / 13.6km에 3시간50분

 포항800번 버스를 타고 승용차가 있는 감포로 되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생아구탕 식당이 있는데 유명 맛집인지 손님들이 많다

오후1시가 넘어 배가 고프지만 자칫 감포로 가는 버스를 놓칠세라 고픈 배를 참고

감포에 가서 고향할매맛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기 위해 모른척 한다~

 

 

감포로 돌아와 아침에 이어 또다시 찾은 고향할매맛집

 

 

점심메뉴인 회국수에 회가 푸짐하고 맛있다.....  역시 이름값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다^^

 

 

부산으로 돌아와 해운대 좌동재래시장 한켠에서 석쇠불고기를 안주로 해단식을 갖는다

석쇠불고기에 소주 2병,  추가 안주 빈대떡으로 또 소주 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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