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2봉-무지개폭포 : 2021. 3. 21 신형화와 함께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밤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내일 비가 그친다는데 천성산 갈까?"   "그래... 가자"  이렇게 번개산행은 이루어지고

 오늘의 천성산 산행은 오랜만에 천성리버타운을 기점으로 한다

 

 

 

천성리버타운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저 앞 하늘릿지 암봉 중간에 무슨 구축물이 있는 것 같아 망원으로 당겨보니 .....

 

 

미타암에서 최근 새로 단장을 한 보물 제998호인 미타암 아미타불입상(굴속법당)인 모양이다

몇년 전 미타암에 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언제 한 번 가 보아야겠네.....

 

 

보현사

 

 

법수원 아래 갈림길

 

 

법수원 코스는 위험하다고 등산로 폐쇄를 안내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폐쇄'라는 글자를 지워놓았다

이 사람도 산문을 틀어막은 법수원에 반감이 좀 있는 산꾼인듯 하다~

 

 

법수원 아래의 폭포 (일명, 법수폭포)

제법 규모가 큰 폭포지만 등산로에서 카메라에 담기에는 제약이 많다

 

 

 

몇년 전부터 출입을 엄격하게 틀어막고 있는 법수원(지금의 활산선원)

바깥의 다리에서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저 다리는 법수원에서 자기들 돈으로 시설을 한 것인지

아니면 양산시에서 공사를 한 공공시설물인지 따져 묻고싶다

 

 

이름도 활산선원(活山禪院)으로 변경을 하였는데

아직도 법수원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산행안내판, 지도상의 법수원, 법수원계곡 등) 

 

 

급경사 너덜지대

 

 

법수원이 자리잡고 있는 터가 명당인 것 같아 좋기는 좋아 보인다

 

 

천성산 하늘릿지 암봉

 

 

법수원계곡으로 가는데

 

 

우리 58에게는 수많은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다

 

 

천성1봉과 화엄벌

 

 

망원으로 당겨 본 내원사

 

 

은수고개 갈림길에서 은수고개 방향으로 .....

 

 

은수고개

오래전 이 근처에 은수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해서 은수고개라고 불린다

 

 

이제 무지개폭포를 향하여 .....

 

 

아영골을 따라 무지개폭포로 가는 길 주변은 파릇파릇 봄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무지개폭포 갈림길

여기에서 400m거리의 오르막길을 힘들게 발품을 팔아 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무지개폭포

 

 

무지개산장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했는데  마을버스가 막 출발을 하고있어

손을 흔들고 고함을 치며 달려갔지만 기사가 우리를 보지 못했는지 버스는 그냥 떠나버리고 만다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 덕계시장까지 30여분을 걷는다

 

 

산행 후 신영식의 농장에서 새로 지은 농막 입주식을 갖는다

 

 

소고기만큼 비싸다는 제주도 흑돼지 고기와 함께

 

 

농막 입주식은 그렇게 하산식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