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부산항대교의 일출
대합실에서 승선을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우리가 타고 갈 '코비' 호
8:45 부산출발 ~ 12:10 하카타 항 도착 (중간에 대마도 '히타카츠' 항 기착)
學文의 神으로 추앙을 받고있는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태제부 천만궁(타자이후 덴만궁) 관광
'스가와라 미치자네'는 일본 헤이안(平安)시대의 학자 및 정치가로서
서기 407년 백제에서 건너와 일본에 천자문을 전해준 王仁 박사의 후손으로
右大臣을 지내다가 견제세력의 모함으로 서기 901년 지방인 이곳 큐슈로 쫓겨나오게 된다
903년 생애를 마친 스가와라의 유해를 소달구지에 싣고 가던 중
소가 엎드려 꼼짝을 하지않자 할수없이 그 곳에 유해를 매장하였고 후에 그 자리에 사당을 세웠다고 한다
태제부 천만궁을 가려면 세개의 다리를 건너야 본전에 다달을 수 있는데
각각 과거, 현재, 미래의 다리로서
과거의 다리에서 뒤를 돌아다 보면 과거의 악행들이 되살아 난다는 속설이 있어
일본 사람들은 과거의 다리를 건널 때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한다
신사에 참배하기 전 손을 씻는 手水(쬬주)
천만궁 본전은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붕은 참나무 껍질로 되어있어 10년마다 지붕갈이를 한다고 한다
이곳은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곳인 만큼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합격기원 부적을 사기위해 일본 전역에서 백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고 하는데
시험합격 외에도 건강기원,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는 부적을 많이 판다고 한다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천만궁 본전에는 거울을 걸어놓고 있다
경내의 이 오래된 매화나무는 스가와라가 교토에서 좌천되어 여기로 왔을 때
스가와라가 평소 애지중지하던 매화나무도 스가와라를 따라서 교토에서 날아서 왔다는 전설속의 나무다
경내에는 수백년을 이어온 오래된 고목들이 많다
후쿠오카 타워
천만궁(덴만궁) 관광을 마친 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으로 가는데
해변 옆에 있는 123m의 이 탑은 후쿠오카 타워로
철제 구조물에 반투명 유리로 세워져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유료입장이라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모모치 해변 전경
해변의 저 힐튼호텔 뒤편에 우리나라의 이대호 선수가 활약했던 후쿠오카의 돔 구장이 보인다
이국적인 아름다운 저 건물은 웨딩하우스라고 한다
모모치해변 관광을 마치고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동장사로 향한다
이 동장사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기도 하지만
본당내에 모셔져 있는 높이 16.1m, 무게 30톤의 거대한 후쿠오카 대불로도 유명하다
불경을 모시고 있다는 이 건물을 한바퀴 돌면 불경 한 권을 다 읽은것과 같다고 한다
본당내에 모셔져 있는 후쿠오카 대불 사진
실제의 대불은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거대한 목조좌상 뒤로 통로를 따라 걸어가면
지옥과 극락을 표현한 그림과 어두운 동굴이 있는데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동굴은 지옥을 체험하는 곳으로
그 굴을 지나면서 여기저기 몸을 부딪치며 업장소멸을 한다고 한다
저녁식사는 회전초밥이었는데 무한리필이라 싫컷 먹었는데도 채 10접시도 먹지 못했던것 같다
첫날 숙소인 AZ 와치로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 침대 두개인 방은 무척 협소하였다
그런데, 명색이 비즈니스 호텔인데도 와이파이가 되지를 않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이 많이 없었다
이 호텔의 아침식사 때 맛본 '낫토'라는 콩 발효음식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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