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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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유적 탐방 : 2019. 4. 5.

딜라일라 2019. 4. 6. 08:10


동우회에서 2019년도 봄철 나들이 행사로

김해시에서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가야유적 탐방길에 단체로 나섰다


10시 구포 전철역에서 미래관광버스 탑승

탐방에는 김해시 관계자 한 명과 문화해설사 한 명도 탑승하여 동행을 한다



수로왕비릉



파사석탑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의 험한 바닷길을 안전하게 가라고 부왕이 내준 파사석(婆娑石)

사람들이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조금씩 떼어가 배에 싣고 다녀서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가락국 수로왕비 보주태후 허씨릉


수로왕비릉에서 내려다 본 전경

저 앞이 옛날에는 바다였고 허황후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진해 부근의 용원쪽으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지금 용원에 가면 허황후가 배를 대고 처음 내렸다는 망산도와

허황후 일행이 타고 온 배가 뒤집혀서 바위로 되었다는 유주암(維舟巖)이 있고

망산도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허황후의 전설을 전하고 있는 유주비각(維舟碑閣)이 있다

 

<참고사진> 용원의 유주비각(維舟碑閣)


<참고사진> 유주비(維舟碑)


<참고사진> 망산도(望山島)


<참고사진> 유주암(維舟岩)


구지봉(龜旨峰)


가락국 태조왕 탄강지지(駕洛國 太祖王 誕降之地)

김수로왕이 하늘에서 알로 탄강했다는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성지다

김해지역의 9간(九干)이 구지봉(龜旨峰)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6개의 알을 수습하여 집에 가져오니 모두 사람이 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이 수로왕으로 ‘가락국’을 세웠고, 나머지 다섯 사람도 모두 돌아가 5가야의 임금이 되었다는데

이는 금관가야가 초기에 6가야의 맹주국이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의미다


구지봉 고인돌



고인돌 위에 새겨져 있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글씨는 명필 한석봉이 썻다고 전해진다


김해박물관


김해박물관의 녹슨 철벽은 가야에서 철을 다루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나타내고자 함이란다

 





6가야는 고성 소가야. 김해 금관가야, 함안 아라가야, 창녕 비화가야, 고령 대가야, 성주 성산가야인데

이 중 고분으로 유명한 곳은 금관가야의 김해 대성동 고분, 아라가야의 함안 말이산 고분, 대가야의 고령 지산동 고분이다





가야금관

금관가야의 금관은 한자로 金冠이 아니고 金官으로 이것은 철(鐵)을  잘 다루는 철의 왕국임을 의미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구지가

신화에서 수로왕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구지봉에서 구간들과 민중들이 성스럽게 영접하며 불렀다는 노래다





점심식사는 인근의 가야정에서 하게 되는데

김해시의 탐방코스에 미리 짜여져 있는 식당이었지만 맛이 좋았다





숭전각에는 수로왕와 허왕후의 영정이 나란이 모셔져 있다


수로왕릉







수로왕릉 답사를 마치고 봉황대공원에 있는 봉황동유적지로 간다

김해패총도 그 인근에 있다

수로왕릉 인근에 있는 대성동 고분군도 가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고분군 튜어는 빠져 있다





수로왕 탄생설화인 하늘에서 내려온 6개의 알 부조물

 



가야시대 고상가옥


봉황동 패총 유적지


패총




가야무사 상

철의 왕국답게 마구와 갑옷이 모두 철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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