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풍어제(별신굿)는 부산에서부터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동해안 아촌마을에서 열리는 마을굿으로
전통적으로 세습무들에 의해 의례가 진행되며 풍어와 풍농,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별신굿은 보통 3일에서 5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무당들은 이 기간동안 부정굿을 시작으로
20여개가 넘는 굿들을 풀어 낸다고 하는데 별신굿이 열리는 공간은 일상을 벗어 난
신성한 공간으로 그 안에서 기원과 재미, 흥과 멋을 한껏 누릴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한국의 전형적인 축제공간이며 이 안에서의 모든 행위가 곧 축제이다 (펌)
2박3일간의 일정 중 오늘이 마지막 날로서 앞의 이틀 동안은 지켜보지 못해
자세한 것은 알수 없지만 전통적인 별신굿과는 달리 약식으로 간소화 한 것처럼 보이고
비를 뿌리는 날씨 탓인지 풍어제에 참여한 주민들도 그리 많지도 않아
어찌보면 무당 일행들이 더 많은것 같았다
떡으로 만들어 올린 돼지머리가 이색적이다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데
어릴적 내 고향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배에 휘황찬란하게 장식을 한 오색 깃발들이
하나도 없는 것이 너무 생소하고 초라해 보여 을씨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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