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 <참고사진 : 펌>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 모여난 것처럼 보이며
거꿀달걀꼴을 닮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가죽질로 두꺼우며 윤기가 나고 깃 모양의 맥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2~3cm 정도이고 굵은 편이다
<참고사진 : 펌>
봄에 나오는 새순은 단풍처럼 붉은 색이다
<참고사진 : 펌>
5~6월에 새 잎이 나올 때 황록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참고사진 : 펌>
8~10월에 지름 약14mm인 둥근 장과가 달려 이듬해 7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데
열매자루는 붉은 빛이다
왕후박나무 전경 (남해 창선 단항)
아왜나무 / 2020. 8. 14 범어사 인근
키 5~9m 정도에 지름이 한 뼘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늘푸른나무로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오래된 가지는 껍질눈이 생기고 일년생가지는 붉은빛이 돌고 속은 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20센티미터에 이를 경우가 있을 정도로 길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잎자루는 약간 붉게 보인다
아왜나무는 다른 어떤 나무보다 불에 버티는 힘이 강한 나무로 유명하다
아왜나무 잎은 거의 어른 손바닥만큼이나 크고 두꺼우며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몸체도 원래부터 함수율이 높다
더욱 재미있는 현상은 일단 불이 붙으면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보글보글 거품을 만들어 놓는다
마치 거품형 소화기처럼 표면을 덮어서 차단막을 만드는 셈이니 불에 잘 타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방화수(防火樹)로서 널리 알려진 나무다
2021. 5. 3. 금강식물원
▲▼ 참고사진(펌)
늦봄에서부터 초여름에 걸쳐 하얀 꽃이 기다란 원뿔모양의 꽃대에 수없이 핀다
▲▼ 참고사진(펌)
가을에 들어서면서 꽃이 핀 자리엔 콩알 굵기만 한 빨간 열매가 익는데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으며 9월에 성숙한다
짙푸른 녹색 잎을 바탕으로 수천수만 개의 붉은 열매가 나무 전체에 달려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그 모습이 마치 붉은 산호를 닮았다고 하여 한자 이름은 산호수다
2024. 7. 25. 일광 강송정공원
2024. 8. 1. 부경대학교 누리관 뒤
비파(枇杷) 나무
비파나무는 중국 서남부가 원산지로 키가 10미터에 이르는 늘푸른나무로
추위에 약하여 남부 해안의 여러 섬지방에서만 자란다
긴 타원형의 잎은 길이가 한 뼘이 넘고 뒷면의 잎맥은 약간 튀어나와 있는데
어릴 때는 양면이 털로 덮여 있다가 차츰 표면은 없어지고 뒷면만 털이 남는다
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이유는 비파라는 과일을 얻기 위함이 첫 번째다
크기는 살구보다 약간 작고, 익으면 적황색을 띠는데 살구보다 노란빛이 더 강하다
잘 익으면 달콤한 맛을 기본으로 신맛이 살짝 들어 있고 떫은맛도 느껴진다
잎의 모양이 비파(琵琶)라는 옛날 악기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비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얼핏 보아 목이 긴 항아리처럼 생긴 이 현악기는 원래 중앙아시아 악기였으나
아주 옛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꽃은 늦가을에서부터 초겨울인 10월말에서 12월경에 걸쳐 새끼손톱 크기만 한 하얀 꽃들이
가지 끝에서 위로 뻗은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핀다
암술과 수술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자기들끼리 수정이 가능하므로
특별히 다른 곤충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겨울을 넘기고 늦봄에서부터 초여름에 걸쳐 익는데 노란색으로 살구와 비슷하다
사과나 배와 같은 이과(梨果)로 표면에 털이 얇게 덮여 있다
비파(琵琶)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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