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장산

장산 녹차농원-안동댁 코스 : 2016. 2. 6. 제일동우회

딜라일라 2017. 12. 27. 12:06

 

제일은행 동우회 산악회에서 지난 2월에 답사했던 코스인데

 

장산을 숱하게 올랐어도 교회기도원과 녹차농원, 안동댁쉼터가 있는 곳으로 가본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동우회 카페에 있던 것을 퍼서 옮겼다

 

물론 모든 사진도 다른 일행이 뚝딱이로 찍은 것이고 .....

 

 

 

양운폭포체육공원

 

 

 

 

 

 

 

 

 

 

애국지사 강근호 기념관(?)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자주 들렀던 곳이고,  오래된 사진 앨범을 함께 보면서 옛날의 무공담을 들었던 곳이다 



 

 

교회기도원을 지나니  녹차밭이 눈 앞에 펼쳐진다

 

세상에~~~  장산에 녹차밭이 있었구나



 

 

녹차밭을 왼쪽에 끼고 돌아오르면.....

 

역시 왼쪽 아래로 녹차농원이 녹차밭과 함께 모습을 보인다

 

반듯한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장산종합훈련장이 나타나겠지



오늘의 목적지인 안동댁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일행들

 

오늘은 원로 선배님들이 두 분이나 참가하셨다



 

 

 

 

집의 술은 아주머니가 직접 술밥을 쑤어서 만들고 있었는데 그 맛이 좋았다
가마솥의 술밥을 쑤느라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는 일행

 

여러명이 수시로 나무를 가져와 불을 지피는데

 

날씨도 추웠지만  불장난하던 어릴때의 추억이 솟아나는지 모두들 재미있어 한다



드디어 주안상이 차려지고

 

솔잎에 담가둔 이 집 전통의 동동주와 함께

 

통채로 두텁게 삶은 수육도 나온다

 

 

 

애벌로 살짝 삶은 수육은 잘게 썰어서 다시 숯불에 구워서 먹는다

 

 

 

 

 

한 잔 술에 적당하게 취하자 노래는 저절로 나오는데

 

내일모레가 설날이라 오늘따라 우리밖에는 아무도 없어  눈치볼 것 없이 모두들 흥겹게 합창이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마치 옛날 직장시절  야유회를 온 기분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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