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우두산(별유산) : 2009. 8. 3. 우혁, 형화와 함께 여름휴가

딜라일라 2017. 12. 13. 07:00


우혁, 형화와 함께 여름휴가로 거창에 와서 첫날에는 우두산(별유산)을 오른다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명명한 牛頭山 보다는

천구만별(千龜萬鼈)한 산의 형세로 보아 별유산(別有山)이라는 이름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산이다



10:05  고견사 주차장 출발 (날씨는 잔뜩 흐림)

 

주차장 옆 왼쪽 산길로 오른다


조그만 구릉을 넘어 계곡옆에 이정표가 나오면 계곡을 건넌다

 

산행 초입부터 이 산의 위용을 소개하듯 모습을 드러내는 바리봉의 장관

 은주발의 바리때 모양이다






바리봉을 오르기 위한 로프



10:55  바리봉을 오르면 눈부신 주변의 경관이 보이기 시작된다

 

가운데 지남산(1,018봉)의 위용과 오른쪽 의상봉의 장관

 

우두산의 최고 절경인 의상봉

 

왼쪽으로  장군봉이 숨어있다


의상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11:30  조그만 성터흔적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888봉에 오른다

 

뒤볼아 본 나무숲 사이의 바리봉 모습

 

11:35  장군재

 

장군재를 넘어 주능에 오르면 왼쪽으로 장군봉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11:45  장군봉 도착

 





되돌아 본 바리봉



12:40  여기서 부터 1,018봉(일명: 지남산) 구간이 시작된다




저 멀리 지나온 장군봉 주변의 모습이 보인다



남쪽으로 구름에 가린 비계산이 보인다

 

 서서이 모습을 드러내는 의상봉 주변의 장관

 

의상봉 너머 암릉구간이 벌써부터 겁을 먹게 하고있다

 








의상봉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감탄스럽다

 








13:30  의상봉 밑 공터
(우두산 정상인 '상봉'에 있어야 할 정상석이 여기에 있는 이유인 즉
'상봉'구간 부터는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출입금지 구간이라 여기에 둔것 같다)
 

의상봉을 바로 오를수는 없고 왼쪽 밑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북쪽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야 한다
 

계단수 210 개를 힘들게 올라야 한다
 


14:00  드디어 의상봉 정상에 오르다
 

산행시간 : 3시간 55분




 곧 비가 올듯 잔뜩 흐린 운무속의 기암절벽


의상봉을 오르는 계단


14:35  정상인 "상봉" 도착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상봉에는 정상석도 없다
(여기에 있어야 할 정상석은 의상봉 밑 공터에 있는 아이로니(?) )
 



14:50  별유샘 갈림길


눈앞에 펼쳐지는 암릉구간


 15:30  고개삼거리

16:05  고견사 주차장 도착

(총 산행시간 : 6시간)

산을 위주로 하느라 시간에 쫒겨 정작 산 아래 고찰인 고견사는 탐방을 못하였다

古見寺는 원효대사가 이곳에 왔을 때 전생에서 이미 와 본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사찰이다

고견사에는 보물 제1700호인 '고견사 동종'과 함께 '고견사 석불'도 있고 수령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꼭 고견사도 답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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