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전라도의 산

여수 영취산(510m) : 2008. 4. 5.

딜라일라 2017. 12. 8. 18:01


산행코스 :  LG정유 예비군훈련장- 450봉- 암봉(가마봉)- 영취산(진례산)정상- 봉우재

- 439봉(시루봉)- 흥국사



진달래 축제 : 1933. 4. 3 부터 시작하여 매년 4월 첫째주에 열리는 행사이다

이 행사장에서부터 약15분여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축제 행사장에서 부터 보이는 온통 진달래로 뒤덮인 영취산


1대바위


2대바위

꼬리에 꼬리를 문 등산행렬


왼쪽 능선도 모두 진달래로 불타고 있었고, 사방 모두 온 산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었다

 


3대바위


뒤로 보이는 암봉(가마봉)과 영취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 컷 !

억새와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

영취산(510m) 정상 : 소요시간 1시간 5분
2002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진례산"으로 산 이름을 변경함
영취산은 시루봉으로 불리는 439봉을 영취산으로 부르기로 했단다


정상에 몰려있는  상춘인파들

정상 조금 밑에 위치해 있는 도솔암 대웅전
(암자의 규모가 제법 크다)

도솔암으로 오르는 운치있는 계단길

봉우재로 향하는 산행 중간에 보이는 439봉(일명 시루봉)
:  중앙지명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이곳이 "영취산"이다




439봉(일명 시루봉) : 중앙지명위원회의 정식명칭은 "영취산"

시루봉에서  바라다 본  "정상" 과 "도솔암"

시루봉에서 되돌아 본 "봉우재" 

흥국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에 보이는 공터와 진달래 군무

이 산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어 여수시의 무관심이 엿보이는데
흥국사로 갈라지는 중요한 갈림길에도 고작 이런 이정표 정도이다

흥국사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약수터인데  용왕전 이라는 건물로 보호되고 있다

이 안에  약수가 있다


흥 국 사

흥국사 대웅전 (보물 396호)

흥국사는 고려 명종25년(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인조2년(1624년)에 계특(戒特)대사가 중건했다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기암(奇巖)대사가 300 여명의 이 절 승려들을 이끌고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적을 무찔렀던 호국사찰로 유명하고
보물396호인 대웅전과  후불탱화 등 여러가지 보물들이 많이 있다


절 입구에 활짝 핀 벗꽃나무

보물 563호인  흥국사 홍교 (매년 여기서 다리밟기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흥국사의 이 홍교는 우리나라 전통 홍교들 중 아치 너비가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홍교의 아치 너비가 2~5m 안팍인 데 비해 흥국사 홍교는 무려 11.3m에 달한다

단아하고 시원스러운 홍예와 그 양옆으로 길게 뻗친 무질서하면서도 정제된 석축이 어우러져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을 연상케 한다

다리의 전체적인 형태도 가운데가 높고 양끝이 낮은 곡선 형태를 이루었다

다리의 길이는 40m, 폭은 3.5m, 높이는 5.5m이다  

이 홍교도 역시 인조17년(1639년) 계특대사가 축조했다

푸짐한 하산식 (오늘은 여수의 싱싱한 생선회를  실컷 먹을수 있었다)

바다산악회는 이렇듯 산악회 이름답게  싱싱한 생선회를 자주 제공한다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