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금정산

금정산 계명봉-갑오봉 : 2023. 9. 18.

딜라일라 2023. 9. 18. 23:16

 

체력 회복을 위한 트레이닝 3회째인 오늘은 계명봉-갑오봉이다

 

 

13:09   경동아파트 입구에서 산행 시작

 

 

원효사.성불사 입구에서 왼쪽 산길로 진입......

 

 

십여년 전 우리집 반려견 '뿌찌'를 화장하여 수목장한 장소를 지나고

 

 

13:25

사배고개로 가는 둘레길 입구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13:37

계속되는 오르막길 끝에 도착하는 능선 안부

 

 

첫번째 계명암 갈림길을 지나고

 

 

13:56   봉수대에 도착을 한다 / 산행시간 : 47분

봉수대에서 물 한모금 마시면서 처음으로 짧은 시간동안 숨을 고른다

 

 

중봉을 오르는 바위 암릉

 

 

바위 암릉 사이 두번째 계명암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

 

 

14:11   계명봉 중봉이다 / 봉수대에서 15분 소요

 

 

중봉에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을 비롯하여 

불교대학과 선문화센터,템플스테이관 쪽 조망이 온전하게 다 보인다

 

 

성보박물관은 범어사 경내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신축이전하였고

선문화센터와 템플스테이관은 새 부지에 신축하여 조성한 곳이다

 

 

범어사 본전은 이곳 중봉보다 계명봉 정상이 휠씬 더 좋다

 

 

14:17   계명봉(鷄鳴峰) 정상 도착 / 산행시간 : 1시간 8분

계명봉 정상에 있던 까만 대리석의 아담한 정상석은

2014년경 어느 무속인이 계명봉 닭 머리에 비석을 꽂아놓아 닭이 울지 못한다고 무단 훼손을 해버렸다

며칠전 올랐던 의상봉도 무속인들이 '기도하는데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해서 치워버리고 없었다

몇년 전 서울에서는 수락산 도솔봉과 주봉의 정상석은 물론 불암산의 애기봉 정상석까지 사라지고 없었는데

범인을 잡고보니 20대 남성이었고

등산객들이 정상에서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훼손했다고 하더라던데

바야흐로 애꿎은 정상석들의 수난시대다~

 

 

계명봉 정상에서는 고당봉 아래의 범어사 경내가 훤하게 다 조망이 된다

항공촬영이 아닌 이상 범어사를 한 눈에 다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계명봉 정상이다

 

 

범어사 뿐만아니라 윗쪽의 대성암과 금강암까지도 조망이 된다

 

 

줌인한 범어사

 

 

14:37   사배고개

 

 

사배고개의 정자는 기둥이 삭아 문드러진 것을 최근에 깔끔하게 보수를 하였다

정자에 있던, 누군가가 예쁜 솜씨로 만들어 걸어두었던 예전의 영풍정(迎風亭)이라는 조그만 현판은 사라지고 없는데

산꾼들은 여전히 이 정자를 영풍정(迎風亭)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당국에서는 정식으로 버젓한 현판을 만들어 걸어두면 더할나위 없겠다

 

 

사배고개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바로 갑오봉으로 치고 올라 드디어 먼당에 선다

 

 

15:13   갑오봉 / 산행시간 : 2시간 4분 (사배고개에서 35분 소요)

 

 

갑오봉 너머 장군봉이 지척이다

 

 

조금 멀리 바라보이는 고당봉

 

 

꽃을 보면 '며느리밥풀'인것 같으나 꽃대가 많이 다르다???

 

 

15:32   습지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접는다

 

 

15:45   임도갈림길

 

 

16:00   내원암 입구를 지나고

 

 

청련암과 계명암 입구를 차례로 지나서

 

 

범어사에 도착을 하고 .....

 

 

16:12   범어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트레이닝을 마감한다

총산행시간 : 3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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