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야생화/야생화

소경불알

딜라일라 2018. 9. 7. 17:59


소경불알 : 2018. 9. 4  금정산 북문에서 김병환 촬영(이하 동일)

(소경불알더덕, 알더덕, 만삼아재비)

눈이 먼 사람이 더듬듯이 만져보면 알 수 있다고 해서 소경불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더덕과도 비슷해 알더덕이라고도 부른다


소경불알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나는 덩굴성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반그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며, 키는 1~3m 정도이다

땅속에 둥근 덩이뿌리가 있고, 줄기는 가는 덩굴이다

잎은 길이 2~4.5㎝, 폭 1.2~2.5㎝로 어긋나고.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색 털이 많은 분백색이고 타원형으로 4개의 잎이 마주나거나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꽃은 자주색이며 7~9월에 피는데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약간 뒤로 말리며 짧은 가지 끝에 꽃이 달린다

길이는 2~2.5㎝로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다

얼핏 보기에 더덕 꽃과 유사하지만 뿌리는 아주 다르다

 더덕 뿌리는 길쭉한 반면 소경불알의 뿌리는 둥근 구형이다

10~11월경에 원추형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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