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발원지로서 하루 5천톤의 물이 샘솟아 난다는 황지
태백시 중심가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황지를 중심으로 조그만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곳도 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의하면 낙동강은 그 근원이 셋인데
하나는 경북 봉화현 북쪽 태백산 황지에서 나오고, 하나는 문경현 북쪽 초점(草岾: 문경새재의 옛 지명)에서 나오며,
또 하나는 순흥 소백산에서 나와서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옛 문헌에는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곳 황지가 낙동강의 발원지로 가장 확실하게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 황지에서 솟는 물이 사실은 황지에서 서북쪽에 있는 은대봉 동쪽 자락 해발 1180m에 있는 너덜샘에서 발원을 한다
그래서, 그 너덜샘이 낙동강의 진정한 발원지인 것이다
너덜샘은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태백시내로 내려가는 길목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제법 넓은 공터에 야영장과 함께 너덜샘을 알리는 표지석과 식수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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