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역인 이곳에서
백제 말기 국력이 기울어진 백제에서 신라로 조공을 가는 백제 사신들은 여기를 통해서 가야했고
백제의 많은 딸들도 이 길로 신라에 끌려가기도 한 백제인들에게는 수치와 굴욕의 관문이었다
그래서 그 이름이 수송대(愁送臺)였는데
후일 퇴계 이황의 권유에 따라 수승대(搜勝臺)로 이름을 바꿨다
수승대(搜勝臺)
함양의 안의에는 산세와 경관이 빼어난 계곡 세 곳이 있는데, 안의3동(安義三洞)이다
즉, 용추(龍湫)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심진동(尋眞洞)계곡과, 화림동(花林洞)계곡, 원학동(猿鶴洞)계곡을 말한다
그리고, 그 각각의 계곡에는 삼가승경(三佳勝景)이라는 절경이 있는데
그것은 심진동의 심원정(尋源亭), 화림동의 농월정(弄月亭), 그리고 여기 이 원학동의 수승대를 일컫는다
구연서원
관수루:觀水樓 (구연서원 남쪽에 있는 문)
거북바위(龜淵岩)
수필가 이효준은 거북이 머리를 치켜들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는 형상이라고 하였다
거북바위 옆면에는 퇴계 이황 선생이 수승대라 이름지을 것을 권한 4율시를 비롯한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차 있다
거북바위 앞의 구연담(龜淵潭)
담의 짙은 초록빛 물은 그 옛날의 아픔을 되새기듯 깊은 명상에 잠겨 있는 듯하다
요수정(樂水亭)
조선중기 중종 때 요수 신권(愼權)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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