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에서 키 30~60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지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종 모양이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달린다
열매은 장과고 둥글며 9~10월에 검게 여무는데,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하고 뿌리줄기는 약재로도 쓴다
잎이 대나무 잎과 비슷하고 죽순처럼 올라오는
새 순을 임금이 즐겨 먹는다고 귀하게 여겨 '玉竹'이라고도 한다
무늬둥글레
2015, 5월 내원사 안적암의 무늬둥글레
용둥글레
김병환 친구가 태종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용둥글레는 다른 둥글레와는 달리 포엽이 꽃을 거의 감싸고 있는데
이 포엽은 끝까지 남는다
꽃이 잎처럼 생긴 백록색 포 속에 싸여 있는데
이것이 벌레의 번데기(용) 같다고 하여 '용둥글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 참고사진 : 펌 > ▲▼
죽대
2015년 6월 하동 성제봉 산행시 만났는데 처음엔 꽃이 위에 달린 희한한 둥글레를 보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둥글레가 아니고 죽대라고 한다
죽대는 둥글레와 달리 꽃이 위에서도 보이고 이놈처럼 아예 위에 달린것도 있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둥글레와 구분이 잘 안된다
둥글레와 같이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키는 30~60㎝ 정도 자라며, 옆으로 기는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나온다
긴 타원형의 피침모양 잎은 어긋나 2줄로 나란히 달리는데, 잎 끝은 뾰족하지만 잎 밑은 넓고, 짧은 잎자루가 있다
초록빛이 도는 흰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길이가 2~2.5㎝인 꽃은 꽃부리 끝만 6갈래로 조금 갈라져 대롱처럼 길게 생겼고 열매는 장과로 검게 익는다
남쪽 지방에서 흔히 자라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를 둥굴레 처럼 가을철 그늘에 말려 자양제·강장제로 쓴다
< 자료사진 : 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