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야생화/야생화

창포

딜라일라 2018. 1. 9. 12:49

 

창포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향기가 있고 연못이나 수로, 습지에서 자란다

(꽃창포와는 달리 뿌리가 물에 잠겨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창 모양의 잎은 길이가 60~80cm 정도로 중앙맥이 뚜렸하며 윤택이 있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으로 쓰고  잎은 향료로 쓰며, 잎과 뿌리를 삶은 물로 단오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던 풍습이 있었다

 

 

작은 꽃은 5~6월에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화려한 꽃잎은 없으며 옛날의 아이스케키 비슷한 모양이다

 

 

 

 

 

꽃창포

꽃창포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키 60~12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원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길이 20~60cm, 너비 5~12mm로 창 모양이며 중간의 맥이 뚜렸하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적자색으로 피는데,  

바깥 꽃잎이 3개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황색이다

안쪽 꽃잎 3개이고  바깥 꽃잎과 같은 색이며 서로 어긋나게 붙는다

꽃창포의 종류로는 꽃창포, 흰꽃창포, 노랑꽃창포, 신꽃창포가 있는데

그 중에서 노랑꽃창포는 그 모양이 붓꽃에 가까워 혼돈하기가 쉽다

 

 

 

 

 

 

 

노랑꽃창포

 

 

 

 

 

 

 

 

 

 

 

붓꽃
 
 

 

꽃창포와 붓꽃 비교

꽃창포의 꽃이 붓꽃보다 더 크고, 꽃창포의 색깔도 붉은 자주색으로 붓꽃보다 더 진하다

꽃창포는 바깥 화피의 아래쪽에 있는 무늬가 작고 노란색이다

(보라색 꽃잎의 안쪽에 노란색의 좁고 뽀족한 무늬가 있다)

붓꽃은 바깥 화피의 아래쪽에 있는 무늬가 보다 넓으며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다

(보라색 꽃잎의 안쪽에 흰색(그 보다 더 안쪽은 노란색) 부채살 모양의 무늬가 있다)

 

보통 붓꽃이 꽃창포 보다 꽃이 먼저 핀다 (붓꽃은 5~6월경, 꽃창포는 6~8월경)

 

꽃이 없는 시기에는 잎으로 구분하는데

붓꽃은 잎 가운데 잎줄이 거의 발달하지 않아 입체감이 없이 평평하지만

꽃창포는 잎 가운데 맥이 있어 약간 볼록하고 입체감이 있다

 

 

 

 

 

'야생화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삐비 (삘기)   (0) 2018.01.09
모란, 작약   (0) 2018.01.09
공작단풍   (0) 2018.01.09
우단동자 (플란넬초)   (0) 2018.01.09
실거리나무꽃  (0) 2018.01.09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