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금정산

금정산 서문-제2금샘-정법사지-호포 2)

딜라일라 2017. 12. 19. 20:47


16:00   미륵사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미륵사다

정법사 터를 찾기위해서는 왼쪽 고당봉 방향으로 나간다

 




 16:25   칠바위

고당봉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가 왼쪽으로 바위벼랑이 보이는 곳으로 타고 오르면 .....

 

드디어  칠바위  바위벼랑 저 밑으로 정법사터를 가리키는  벼랑위의 글자와 마애불들이 보이고


불상과 불탑들도 보이지만 바위벼랑 위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금정산 고당봏과  정법사 불상


바위벼랑을 다시 내려와 길을 따라 2~3분간 더 오르면 왼쪽으로 산성 돌담을 너머 정법사 터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6:40   정법사 터

 일부는 허물어진 채 남아있는 돌탑들을 처음 만나고

 

 그 밑으로 아직도 온전히 남아있는 불상을 만난다

 

이렇게 제법 잘 갖추어진 절이 폐사된 이유는  등록된 정식 법당이 아니고  무허가 불법 건축물이기 때문에

행정당국에 의해서 철거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내력은 아니다


바위굴 안에는 조그만 불상 두 개와 그릇과 촛불 등 최근까지의 기도 흔적이 보인다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있는  아애불 2기


제법 선명한 이 마애불도 오래된 역사적 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절이 폐사되었으리라 짐작된다

 맞은 편의 이 바위에도 마애불 2기가 새겨져 있지만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까의 바위벼랑 위에서는 마애불들이 그런대로 잘 보였지는 거리가 멀어 세세한 모습은 볼수 어려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절 바로 아래로 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


17:00   임도

얼마가지 않아 호포와 율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 임도에서 왼쪽으로 정법사 터로 오르는 길목은 베어 낸 나무가지들로 막아놓고 있어

모르는 사람들은 이 위에 폐사된 절터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게 되어 있었다

(오늘의 하산 예정지인 호포새동네 방향으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이 갈림길에서는 거리표시가 없는 호포새동네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17:35   두번째 임도

 계속 호포새동네 방향으로 진행
 

이 표지판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금정산 하늘릿지' 들머리가 된다

 


포석정

예전의 '연못 터'인지 커다란 바위주변을 돌담으로 장식하고 있는 곳
이 곳을 지날때마다 이 곳의 정체가 궁금한데 주변에 아무런 안내는 없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금정산포석정(또는, 가산포석정, 호포포석정)이라고 부른다



119소방 표지목도 그동안의 1-00 번에서 2-00 번으로 바뀐다

 큰금계국


18:00   호포마을 희망공원



독사바위

약수터의 물은 식수로 쓰기에는 어쩐지 불안하여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18:10   금호사 사당



노을지는 낙동강

18:25   드디어 호포 역 도착/ 산행 종료 (총 산행시간 : 7시간 45분)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촬영한  노을진 낙동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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