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문화마을에서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라 시계가 그리 맑지는 않네요
오늘 함께한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받을겨~
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이제 바닷가 해안길로 내려와 해안터널을 지납니다
봄은 이미 가까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을 몸으로 느낍니다
막걸리타임 시작 전, 예정에 없던 초간단 시산제를 올립니다
이인우 친구가 오늘 시산제 하는 줄 알고 스님에게 특별히 부탁한 시루떡을 아주 소중아게 포장하여 들고 왔더군요
옛말에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데 한 눈이 팔려 우리 산우회 이태성 회장님과 문병삼 산대장의 스냅을 찍지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여상수 동기회장님과 이태성 산우회장님.....
초간단 시산제인데도 절값이 무려 60만원이나 나왔습니다
총무로서 찬조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자갈마당에서 일부는 길 없는 해안가 벼랑을 네 발로 기어 올라봅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도 용맹스럽게 오릅니다
모두들 아직도 팔팔한 청춘이네요^^
중리해변
중리해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반찬들이 보따리 속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거기에다가, 해삼과 멍게까지~~~ 오늘 계 탓습니다
우리58의 자랑 오카리나의 명인 김이훈 군의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며 소화를 시킵니다
오카리나 연주 실력이 날로 늘어가고 있네요
당초 계획은 중리에서 태종대해안관광도로를 따라 태종대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않아 통행이 불가하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해양대학교 앞에 있는 아미르공원을 찾았습니다
'아미르'란 동삼동의 옛 이름인 구룡동(駒龍洞)에서 유래한 망아지(駒)의 '아'와
용(龍)의 순 우리말인 '미르'의 합성어라고 한답니다
배 선수(船首) 모양을 한 국립해양박물관
친수호안데크로 가니 가까운 곳의 해양대학교가 보입니다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鳥島)를 영도사람들은 '아치섬'이라고 부르는데
저 섬에서 보는 떠오르는 아침해가 제일 아름답다고 하여 아침섬(朝島)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해양대학교 왼쪽으로 멀리 오륙도가 보입니다
그러나,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방파제에 가리어 온전한 모습은 볼 수가 없네요
오륙도
신선대와 신선대부두
금련산, 황령산과 함께 금정산, 백양산도 멀리 조망이 됩니다
오늘의 하산식은 자갈치 꼼장어구이입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인 셈이지요~
이태성 산우회장님의 인사와
건배~
오늘은 시산제도 있었고해서 허리끈 풀고 신나게 먹습니다
운동 후 목욕재계까지 한 터라 입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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