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등반사진/부산,경남의 산

대운산(그린빌-정상-박치골) : 2021. 6. 27 신형화와 둘이서

딜라일라 2021. 6. 28. 13:55

오늘 산행은 지난 2019년에 들어섰다는 대운산의 울산수목원을 답사해보기 위함이다

도통골 입구에는 2017년에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섰다

 

범어사역에서 58번 버스를 타고 서창 그린빌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린다

 

10:12   산행 시작

 

10:30   산불감시초소

 

10:43   전망바위

 

가야 할 저 봉우리가 대추봉인가..... 그 너머로 대운산 정상이 모습을 보인다

 

시명산 쪽 능선

 

발 아래에는 시명사(지금은 보광사로 개명) 아래의 명곡저수지가 보인다

 

10:54   임도를 만나고

 

체육시설과 정자를 지나 임도 왼쪽 쌍묘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11:22   대추봉(대추남만디) / 산행시간 : 1시간 10분

 

대추봉의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아직도 그대로 있네

 

 

대운산

 

시명산

 

11:53   안부오거리/만남의 광장

일요일인데도 등산객들이 좀체 보이질 않더니 여기오니 몇이라도 만난다

코로나 때문에 단체 산행이 제약을 받다보니 요즘은 산에서 산꾼들 보기가 예전 같지가 않다

 

헬기장

 

12;17   대운산 정상 / 산행시간 : 2시간 5분

 

김밥 2줄을 안주로 생탁 2병은 금세 바닥이 나고

1시간여 동안 느긋한 식사를 즐기고 13:20 일어선다

 

 

119-408 소방목이 있는 갈림길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명사가 있는 계곡으로 하산을 하게 되지만

길이 무척 가파르고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14:02   하산 갈림길

불광산. 시명산으로 오르기 직전 왼쪽 비스듬한 길로 빠진다

이정표는 없지만 나무에 시그널이 걸려 있다

 

14:41   40여 분 동안 계속된 내리막 끝에 마른 계곡을 만나고

 

삼각산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을 하고

 

14:49   사방댐 아래 취수탱크가 있는 갈림길로 내려 선다

 

취수탱크가 있는 갈림길에서는 어느 쪽을 가도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지만

울산수목원의 중심지구를 답사할려면 직진해야 한다

직진하는 길은 옛날에는 만보농장이 있어 통행을 하지 못하던 길이다

 

옛 만보농장이 있던 자리에는 수목원의 핵심인 '중심지구'가 들어서 있는데

저기 보이는 저 건물은 수목원의 관리사무실이다

 

 

오래된 이정표가 있어 살펴보니 

 

지금은 없어진 옛 만보농장을 알리는 이정표다

2019년에 개장을 했다는데 아직 이런 이정표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수목원 전시 온실

 

럭셔리한 화장실

 

15:20   도통골 갈림길

도통골 입구 쪽에는 2017년 개장을 하였다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서 있다

 

구유소

 

6월의 마지막 일요일....  벌써부터 피서객들로 계곡은 북적인다

 

애기소

 

내원골 갈림길

 

등산안내도 옆에는 장안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이라 여기가 종점인 50번 마을버스가 회차를 할 수가 없어 

버스가 여기까지 들어오지를 못하고 저 아래 어디에선가 회차를 한단다

 

15:44   일단 여기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 총산행시간 : 5시간 32분

 

4시에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찾아 마을회관까지 내려와도 버스는 보이지를 않고

 

버스는 여기보다 덜 복잡한 한참 아래 어느곳에서 회차를 하였는지

결국 버스는 타지를 못하고 택시를 불러 남창으로 가게 되었다 ~

(남창콜 : 052-237-3300)

 

상대마을 계곡에 몰려든 피서 인파

 

택시를 타고 도착한 남창 시장 (택시비 4,800원)

장날이 아니라 그런지 썰렁하다

하지만 금년 10월 예정이라는, 동해선이 일광에서 울산까지 연장이 되면 남창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올 것이다 

먼저 인근의 남창역으로 가서 부산행 표를 발매하는데

5시48분 차는 매진이 되어 버렸고,  6시 43분 티켓을 겨우 구한다

 

지금 시각이 4시 45분이니 2시간 시간여유가 있어 남창시장에서 하산식을 하기로 하고

동네 노인들에게 물어니 이 장터선지국밥집이 제일 잘 한다고 한다

 

소머리,내장 수육 한 접시에 25,000원, 남창 옹기종기 막걸리 1병이 3,000원인데

 

수육을 시키면 따라 나오는 이 선지국 맛이 일품이다

 

그렇게 옹기종기 막걸리 4병으로 느긋한 하산식을 마치고 일어선다

 

옛 남창역

 

엣 남창역 바로 옆에 2020년 8월 새로 신축한 남창역 새 역사

금년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춘 역사이지만

동해선이 울산까지 연장 개통이 되면 역명도 '울주역'으로 변경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무궁화 열차를 타고 부전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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