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괭이밥이 꽃을 열었다는 소식이 있으나 오늘 오후에 바람과 함께 적지않은 비가 온다고하니
행여 비바람에 꽃을 잃을까봐 서둘러 아침 일찍 산으로 오른다
범어사로 가는 길목 지장암 조금 못 간 지점의 이 비석 아래에
흰젖제비꽃이 마치 부처님께 몸 공양을 하는 듯이 무리지어 피어있는데
흰젖제비꽃
아스팔트 도로와 하수구의 콘크리트 옹벽 사이 틈새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무리지어 피웠다
올 봄 들어 흰색의 제비꽃 중에서 남산제비꽃만 숱하게 보아왔는데
흰젖제비꽃은 오늘 여기에서 처음 접한다
큰개별꽃
큰괭이밥
아직도 남아 꽃을 피우고 있는 꿩의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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